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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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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파텍 필립(Patek Philippe)의 2025년 워치스앤원더스 신제품 소식을 전합니다. 파텍 필립은 그랜드 컴플리케이션부터 컴플리케이션, 노틸러스, 아쿠아넛, 칼라트라바, 여성용 트웬티~포 그리고 지난해 성공적으로 론칭한 큐비투스에 이르기까지 주요 컬렉션마다 골고루 신제품을 추가하고, 퍼페추얼 캘린더와 위클리 캘린더 기능을 갖춘 31일 파워리저브의 탁상시계까지 선보임으로써 오뜨 오롤로제리(하이 워치메이킹)를 선도하는 역사적인 메종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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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Complications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Quadruple Complication Ref. 5308G-001  
쿼드러플 컴플리케이션 Ref. 5308G-001 

 

2023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파텍 필립의 '시계예술대전(Watch Art Grand Exhibition Tokyo 2023)'에서 플래티넘 케이스로 첫 선을 보인 15피스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을 올해 처음 정규 모델로 선보입니다. 5308은 레퍼런스 넘버만 봐도 2011년 데뷔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5208에서 파생한 것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식으로 레퍼런스를 정리하면서 기존의 레퍼런스 모델은 단종시키는 것이 파텍 필립의 전통적인 시리즈 운용 방식입니다. 미닛 리피터,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를 망라한 전작 5208은 그랜드마스터 차임 시리즈(Ref. 6300)를 제외하면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컬렉션 안에서도 가장 복잡한 시리즈 중 하나로서 유일한 티타늄 버전(Ref. 5208T-010)은 2017년 온리 워치 옥션에서 무려 620만 스위스 프랑(한화로 약 108억 원대)에 낙찰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비교적 짧은 기간 내 큰 성공을 거둔 5208 시리즈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5308 시리즈에는 스플릿 세컨즈 기능까지 보강해 이름처럼 4개의 메인 컴플리케이션으로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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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쿼드러플 컴플리케이션 5308은 화이트 골드 소재로 선보입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 17.71mm로, 여러 기능과 셀프와인딩 설계를 감안하면 두께는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만 스켈레톤 가공한 할로우 스타일의 웰디드 러그가 육중한 외관을 그나마 가볍게 보이게 합니다. 그리고 선버스트 마감한 시원한 느낌의 아이스 블루 컬러 다이얼이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립니다. 다이얼 플레이트 소재 자체도 케이스와 동일한 18K 화이트 골드 소재를 사용했으며, 역시나 화이트 골드 소재의 아플리케 인덱스 및 핸즈는 다크 블루 컬러를 입혀 다이얼과 톤-온-톤의 선명한 대비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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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각기 다른 어퍼처(창)로 요일, 날짜, 월을 나란히 표시하면서 윤년과 낮/밤 인디케이션을 3시(60분)와 9시(12시간) 방향의 카운터에 통합하고 6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와 함께 클래식한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잊지 않았습니다. 해당 캘린더 기능들은 정교한 부품들과 맞물려 즉각적으로 디스크가 넘어가는 이른바 인스턴트 퍼페추얼 캘린더(Instantaneous perpetual calendar)로 작용합니다. 각 디스크는 자정 무렵 약 30밀리초(0.03초)만에 즉시 변경되기 때문에 이러한 명칭을 자랑스럽게 강조한 것인데요. 이전 레퍼런스 5208 시리즈부터 볼 수 있는 파텍 필립 퍼페추얼 캘린더만의 기능적인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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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8 시리즈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R CH 27 PS QI를 기반으로 동시에 다른 랩타임을 측정할 수 있는 스플릿 세컨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부품수도 799개로 증가했습니다. 배럴의 토크를 늘리면서 크로노그래프 기능 작동시 클러치에 가해지는 마찰을 줄이기 위해 특수한 부품(앤티 백래쉬 휠)을 추가하고, 스플릿 세컨즈 메커니즘 작동시(반대로 기능이 멈췄을 때도) 순간적인 에너지 손실로 인해 등시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특허 기술까지 적용됐습니다. 물론 스플릿 세컨드 기능 관련해 별도의 푸셔가 추가되었고요. 때문에 5208 시리즈와 육안상으로도 쉽게 구분이 갑니다. 직경 32mm, 두께 12.28mm 크기의 무브먼트에는 2개의 클래식 공과 해머 세트를 갖추고 있어 차이밍 메커니즘을 구현합니다. 케이스 좌측면의 슬라이딩 레버 조작을 통해 미닛 리피터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하이 워치메이킹의 가장 상징적인 컴플리케이션을 누구보다 철두철미하게 다루고 제어하는 이들인 만큼 새로운 R CHR 27 PS QI 칼리버 관련해선 덧붙일 말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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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러플 컴플리케이션 Ref. 5308G-001은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선보이지만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모델 특성상 한해 생산량은 극소량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대략 20억 원대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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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it-Seconds Chronograph Ref. 5370R-001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Ref. 5370R-001 

 

2015년 데뷔한 Ref. 5370 시리즈 첫 로즈 골드 버전이 탄생했습니다. 게다가 브라운 그랑푀 에나멜(Grand Feu enamel) 다이얼까지 접목해 특유의 근사한 빈티지 룩이 컬렉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워낙 인기가 높은 파텍 필립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데다 유독 컬렉터들 사이에서 수요가 높기 때문에 신제품 구성에 매우 신중을 기하면서도 근래 유행하는 트렌드를 의식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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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골드 케이스의 직경은 41mm, 두께는 13.56mm이며, 3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무브먼트는 어김없이 인하우스 수동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CHR 29‑535 PS를 이어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65시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파텍 필립 씰(Patek Philippe Seal)에 부합하는 아름답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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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Ref. 5370R-001의 리테일가는 24만 5,0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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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petual Calendar with Retrograde Date Ref. 6159G-001
퍼페추얼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Ref. 6159G-001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컬렉션에 새롭게 전개하는 모던한 스타일의 퍼페추얼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모델입니다. 기존의 Ref. 5160 시리즈와 같은 자동 무브먼트를 공유하지만 완전히 다른 유형의 칼라트라바 스타일의 케이스에 베젤 및 케이스백에는 클루 드 파리(홉네일) 패턴을 가드룬 장식처럼 더함으로써 특유의 네오-클래식 디자인을 강조합니다. 또한 안트라사이트 컬러를 입힌 사파이어 크리스탈 소재의 다이얼로 무브먼트의 기어트레인 일부(특히 캘린더 모듈 관련 부품)를 노출함으로써 현대의 시계애호가들과 컬렉터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노벨티를 보고 있노라면 제아무리 보수적인 파텍 필립일지라도 시대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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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골드 소재 케이스의 직경은 39.5mm, 두께는 11.49mm로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에 비해 슬림한 두께를 자랑합니다. 다이얼에 요일, 월, 윤년을 별도의 창으로 표시하고, 6시 방향에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그리고 중앙 아치 형태의 270° 트랙에 레트로그레이드 형태로 날짜를 표시하는 기존의 인하우스 자동 퍼페추얼 캘린더 칼리버 26‑330 S QR의 특징적인 레이아웃을 이어갑니다. 칼리버 직경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케이스 사이즈 역시 과하게 키우지 않으면서 브랜드의 장기를 살린 면면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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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페추얼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Ref. 6159G-001의 리테일가는 10만 스위스 프랑, 국내 출시 가격은 대략 2억 원대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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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ications 
컴플리케이션 

 

Calatrava 8-Day Ref. 5328G-001
칼라트라바 8 데이 Ref. 5328G-001

 

컴플리케이션 컬렉션의 새로운 칼라트라바 8 데이 모델은 우리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과거 사각시계인 곤돌로(Gondolo) 컬렉션의 Ref. 5200 시리즈로 전개한 8데이즈 파워리저브 구성을 원형의 칼라트라바 케이스로 변주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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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버 31-505 8J PS IRM CI J

 

기존의 8데이즈 수동 칼리버 28-20 REC 8J PS IRM C J가 사각 형태였던 만큼 클래식한 레이아웃의 무브먼트 설계를 계승하되 형태는 라운드 케이스에 맞게 재조정하면서 몇 가지 기술적인 업데이트를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완전히 새로운 인하우스 8데이즈 수동 칼리버 31-505 8J PS IRM CI J가 탄생했습니다. 파텍 필립 어드밴스드 리서치 프로그램(Patek Philippe Advanced Research program)을 통해 개발된 단결정 실리콘 기반의 독자적인 첨단 소재 실린바(Silinvar®)로 제작한 펄소맥스(Pulsomax®) 이스케이프먼트와 레버(팔렛 포크)를 비롯해, 더블 배럴 구조로 192시간(약 8일간)의 파워리저브를 안정적으로 공급합니다. 다이얼 12시 방향에 특징적인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6시 방향에 별도의 창으로 요일을, 2개의 핸드로 하나는 스몰 세컨드를 다른 하나는 날짜를 가리킵니다. 자정 무렵 즉각적으로 변경되는 인스탄트 데이-데이트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어 파텍 필립의 기술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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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트라바 8 데이 Ref. 5328G-001의 리테일가는 6만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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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atrava Pilot Travel Time Ref. 5524G-010
칼라트라바 파일럿 트래블 타임 Ref. 5524G-010 

 

2015년 바젤월드에서 첫 선을 보인 칼라트라바 파일럿 트래블 타임이 10년만에 다시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이보리 래커 다이얼과 함께 카키 그린 컬러 컴포지트 패브릭 모티프 스트랩을 결합해 한결 경쾌한 인상을 풍깁니다. 물론 자사의 역사적인 항공시계 디자인을 계승한 다이얼 디자인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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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10.78mm이며, 30m 생활 방수를 보장합니다. 무브먼트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사용자 친화적인 트래블 타임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춘 자동 칼리버 26‑330 S C FUS를 이어 탑재했습니다. 로컬 타임과 홈 타임을 각각의 핸드로 직관적으로 표시하고, 각각의 어퍼처(창)로 로컬 타임과 홈 타임의 낮/밤 시간대까지 동시에 표시하기 때문에 실제 여행 또는 출장이 잦은 이들에게 실용적입니다. 6시 방향의 날짜를 가리키는 핸드는 로컬 타임과 연동되어 자동 변경되며 특허 받은 세이프티 시스템을 적용한 투 타임존 푸셔를 통해 로컬 타임과 함께 날짜 역시 앞뒤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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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트라바 파일럿 트래블 타임 Ref. 5524G-010의 리테일가는 5만 1,700 스위스 프랑(CH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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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ual Calendar Ref. 4946R-001
애뉴얼 캘린더 Ref. 4946R-001

 

컴플리케이션 컬렉션의 새로운 애뉴얼 캘린더 신제품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텍의 애뉴얼 캘린더는 1996년 데뷔 이래 꾸준히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 시리즈 중 하나인데요. 올해는 로즈 골드 케이스에 가로-세로 줄무늬 패턴을 촘촘하게 입힌 브라운 계열의 체스트넛 다이얼을 조합해 그윽한 가을 무드를 느끼게 합니다. 지난 수년 간 골드 케이스에 젬셋 구성(Ref. 4948)으로 주로 여성들을 타겟으로 했던 애뉴얼 캘린더 모델을 올해는 모처럼 다이아몬드 세팅을 생략한 한층 담백한 구성으로 남녀 모두에게 어울릴 만한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송아지가죽 바탕에 데님 패턴을 더한 스트랩 구성 역시 경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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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골드 케이스의 직경은 38mm, 두께는 11mm이며, 30m 방수를 보장합니다. 무브먼트는 전작들과 동일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26‑330 S QA LU를 이어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5시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21K 골드 로터를 비롯해 자이로맥스 밸런스 및 스피로맥스 밸런스 스프링을 적용한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애뉴얼 캘린더 기능을 앞세운 만큼 시계가 정상 작동하는 한 매월 30, 31일을 자동으로 인식해 변경하고 매년 2월 말일 단 한 번만 조정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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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nty~4 Ref. 7340/1R-001 & 7340/1R-010 
트웬티~포 Ref. 7340/1R-001 & 7340/1R-010  

 

여성을 위한 트웬티~포 컬렉션에 올해 처음으로 컴플리케이션 모델이 추가됐습니다. 그것도 거한 퍼페추얼 캘린더로 말이죠. 여성 뿐만 아니라 손목이 얇은 또는 클래식한 사이즈를 좋아하는 남성들에게도 어울릴 36mm 사이즈에 젬셋까지 생략해 남녀 모두에게 어필할 만한 신제품입니다. 파텍의 상징과도 같은 컴플리케이션인 퍼페추얼 캘린더를 노틸러스와 같은 스포츠 워치가 아닌 보다 전통적인 디자인의 골드 브레이슬릿 형태로 즐기고 싶었던 이들이라면 매우 반색할 만한 옵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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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한 애뉴얼 캘린더 모델처럼 가로-세로 격자 패턴을 섬세하게 더한 실버 컬러 다이얼 버전(7340/1R-001)과 선버스트 마감한 올리브 그린 컬러 다이얼 버전(7340/1R-010)을 함께 선보여 더욱 흥미롭습니다. 특히 올리브 그린 컬러 버전은 근래의 컬러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은데다 노틸러스, 큐비투스 같은 제품 구성으로 이미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은 바 있기에 좋은 반응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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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버전 공통적으로 로즈 골드 케이스의 직경은 36mm, 두께는 9.95mm로 기능 대비 슬림한 두께도 장점입니다. 마이크로-로터 설계를 적용한 울트라-씬 계열의 자동 퍼페추얼 캘린더 칼리버 240 Q를 탑재했기 때문입니다.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으로 분류되는 기존의 남성용 퍼페추얼 캘린더 시리즈(Ref. 5327)의 그것과 동일한 무브먼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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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atrava Ref. 6196P-001
칼라트라바 Ref. 6196P-001

 

클래식 심플워치의 대명사인 칼라트라바 신제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해는 플래티넘 케이스에 흔히 새먼 컬러로 칭하는 로즈 길트 마감 오펄린 다이얼을 접목해 더욱 기품 있는 고전미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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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케이스의 직경은 38mm, 두께는 9.33mm이며, 파텍의 플래티넘 모델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세팅을 케이스 아래 6시 방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2021년 데뷔한 차세대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30‑255 PS를 이어 탑재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모델이 30‑255 PS 칼리버를 이식한 첫 플래티넘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직경 31mm, 두께 2.55mm 크기의 30‑255 PS 칼리버는 시간당 28,800회 진동하고, 파워리저브는 약 65시간을 보장합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파텍 필립 씰에 빛나는 독자적이고 클래식한 구성의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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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트라바 Ref. 6196P-001의 리테일가는 4만 스위스 프랑(C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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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itus Ref. 7128/1G-001 & 7128/1R-001 
큐비투스 Ref. 7128/1G-001 & 7128/1R-001

 

지난해 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파텍 필립의 '뜨거운 감자' 큐비투스 컬렉션에 바로 새로운 모델이 추가됐습니다. 거대한 45mm 사이즈로 선보인 전작들과 차별화해 올해는 새로운 40mm 미디엄 사이즈 옵션을 추가해 훨씬 긍정적인 피드백이 예상됩니다.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까지 동일한 화이트 골드 버전(7128/1G-001)과 로즈 골드 버전(7128/1R-001) 두 가지 선택지로 쓰리 핸즈 및 데이트를 표시하는 기본적인 구성으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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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40mm, 두께는 8.5mm이며, 3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무브먼트는 전작 45mm 사이즈에 사용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26-330 S C와 같은 설계를 공유하되 작아진 케이스 크기에 걸맞게 부품수를 소폭 조정한 베리에이션 칼리버 26‑330 S C/434를 탑재했습니다. 정확한 시간 조정을 위한 스톱 세컨드 메커니즘을 지원하며, 총 219개의 부품과 30개의 주얼로 구성된 무브먼트는 시간당 28,800회 진동하고(4헤르츠), 파워리저브는 약 45시간을 보장합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파텍 필립 크로스를 새긴 21K 골드 로터를 포함한 브랜드 고유의 자이로맥스 밸런스와 스피로맥스 밸런스 스프링, 그리고 제네바 플랑레와트 본사 및 매뉴팩처 자체적인 엄격한 품질 기준과 자부심을 대변하는 파텍필립 씰 인그레이빙을 어김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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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케이스 일체형 브레이슬릿에는 특허 받은 폴딩 버클과 함께 그날의 몸 컨디션을 고려해 약 반 코 정도 길이의 링크 미세 조정이 가능한 일명 락커블 어저스트먼트 시스템(Lockable adjustment system)을 갖추고 있어 사용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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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투스 Ref. 7128/1G-001(화이트 골드)와 Ref. 7128/1R-001(로즈 골드)의 리테일가는 소재에 관계 없이 각각 6만 5,000 스위스 프랑(CHF)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대략 1억 원대입니다. 정확한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파텍 필립의 주요 신제품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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