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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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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이 중고 시계 인증(Certified Pre-owned watches, 이하 줄여서 CPO) 프로그램을 론칭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리차드 밀이 미국, 일본, 싱가포르의 공식 리테일샵을 통해 공인된 중고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MB&F와 H. 모저 앤 씨 같은 일부 독립 브랜드들 역시 공인된 중고거래 플랫폼을 활발하게 운용하고 있으며, 롤렉스 또한 2022년부터 롤렉스 인증 중고 프로그램을 구축한 가운데, 내년이면 창립 270주년을 맞는 전통의 하이엔드 워치 메종 바쉐론 콘스탄틴마저 독자적인 중고 시계 인증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앞으로 이 분야의 많은 인식 전환과 실질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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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은 일찍이 메종의 헤리티지 부서 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페셜 팀을 꾸려 여러 루트로 발굴, 수집하고 까다로운 복원 및 인증 과정을 거친 자사의 엄선된 빈티지 타임피스들을 레 컬렉셔너(Les Collectionneurs) 컬렉션으로 명명하고 전 세계 투어 전시를 통해 주요 부티크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첨단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증서 서비스를 도입하고,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애호가들을 위한 커뮤니티인 아워 클럽(The Hour Club)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 등록시 최대 8년까지 늘어난 국제 품질 보증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한발 더 나아가 2018년 리치몬트 그룹이 인수한 영국 기반의 중고 시계 업체 워치파인더(Watchfinder & C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트레이드 서비스(Trade-in service)에 참여한 고객이 자신이 착용하던 시계를 특정 바쉐론 콘스탄틴 부티크에 반환하고 이를 금액으로 보상 받은 뒤 희망하는 새로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로 이른바 ‘맞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상과 갈수록 젊어지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헤아리고, 메종의 오랜 지지 기반과도 같은 기존 고객 관리는 물론 신규 고객의 적극적인 유입을 독려함으로써 브랜드의 항구적인 가치를 유지해나가려는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들을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중 바쉐론 콘스탄틴 만큼 발 빠르게 그리고 치밀하게 준비하고 실행하고 있는 메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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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 본사 워치메이커의 세심한 점검과 엄격한 인증 및 유지 보수 과정을 거쳐 중고 시계 인증(CPO) 프로그램을 받은 타임피스는 해당 시계에 대한 모든 필요한 기능적인 점검을 수행하고 공인함을 증명하는 실물 문서화된 CPO 보증서 및 보증 씰이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최소 2년간의 국제 품질 보증 혜택은 기본입니다. 2년간 자체적인 결함이 있다고 판단된 부품은 무료로 수리 또는 교체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디지털 인증서 서비스를 활용,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신뢰도와 투명성, 추적 가능성(소유권 히스토리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패스포트(Digital passport)를 제공합니다. 메종의 파트너사인 워치파인더와의 협업을 통해 CPO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선보이면서 가까운 시일 내 다른 파트너들과 유명 경매 업체들을 통해서도 CPO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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