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틀링 크로노맷 28
브라이틀링(Breitling)이 가장 작은 사이즈의 여성용 크로노맷(Chronomat)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크로노맷 42, 40, 38, 36, 32에 이어 28mm 사이즈로 선보여 눈길을 끕니다.
올해 오데마 피게가 가장 작은 23mm 사이즈의 로열 오크 미니를 출시한 것만 봐도 요즘 시계 업계는 거센 다운사이징 트렌드의 여파로 남성용 시계 뿐만 아니라 여성용 시계 역시 1970~80년대 제품들처럼 다시 작아지는 추세입니다. 한편으로는 기존의 사이즈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이즈 베리에이션을 추가함으로써 젊은 여성 고객들에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브라이틀링은 지난 수 년간 가장 가열차게 여성시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새로운 크로노맷 28 론칭 관련해 브라이틀링 CEO 조지 컨(Georges Kern)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브라이틀링의 클래식인 크로노맷은 모험 정신과 모든 상황에서 확실한 자신감을 상징하는 워치입니다. 우아함을 지닌 다재다능한 다목적 워치로 착용감이 좋으며, 동시에 고유한 스타일을 표현하는 진정한 타임피스입니다."
크로노맷 28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모델부터 베젤에 다이아몬드 세팅 모델, 스틸 및 레드 골드 혼용한 투-톤 모델까지 총 4가지 베리에이션으로 선보입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28mm, 두께는 8.46mm로, 사이즈 외 지금까지 출시된 역대 크로노맷 모델 중 가장 슬림합니다. 전 모델 공통적으로 실용적인 100m 방수를 보장하며, 무브먼트는 온도영향방지 기능을 갖추고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을 받은 고정밀 슈퍼쿼츠 칼리버 72를 탑재했습니다.
고정형 베젤에는 컬렉션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라이더 탭(Rider Tabs) 장식을 잊지 않았습니다. 4가지 버전 중 블랙 마더오브펄 다이얼과 투-톤 케이스 버전에는 베젤에 일렬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Lab-grown diamonds)로 불리는 합성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 브라이틀링은 지난 2022년 발표한 슈퍼 크로노맷 오토매틱 38 오리진을 기점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페닉스 다이아몬드(Fenix Diamonds)가 제조 및 커팅한 최상급 합성 다이아몬드만을 사용하면서 관련 SCS-007-1 지속가능성 등급 다이아몬드 표준 인증까지 받아 이를 온라인 소스맵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크로노맷 28은 전 모델 마더오브펄 소재의 다이얼을 사용했습니다. 모델별로 블루, 핑크, 블랙, 화이트 네 종류의 컬러 마더오브펄 다이얼에 12개의 최상급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아워 마커를 대신합니다. 그리고 시와 분을 표시하는 핸즈 중앙에는 특수 야광도료인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했습니다. 전 모델 브레이슬릿은 어김 없이 크로노맷 컬렉션의 상징과도 같은 룰로(Rouleaux) 브레이슬릿(혹은 롤 브레이슬릿)을 체결했습니다.
새로운 크로노맷 28의 국내 출시 가격은 블루 마더오브펄 버전(Ref. A72310101C1A1)과 핑크 마더오브펄 버전(Ref. A72310101K1A1)이 동일하게 각각 6백 28만 원, 블랙 마더오브펄 버전(Ref. A72310531G1A1)이 9백 49만 원, 화이트 마더오브펄 투-톤 케이스 버전(Ref. U72310531A1U1)이 1천 387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 단신 추가
브라이틀링 140주년 기념 팝업
한편 브라이틀링은 브랜드 창립 14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0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 ’더크라운‘에서 140주년 기념 팝업을 진행합니다. 프리미에르(Premier), 내비타이머(Navitimer), 크로노맷(Chronomat) 컬렉션으로 선보인 14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팝업 현장에서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브라이틀링 140주년 컬렉션
3가지 버전의 140주년 에디션은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 최초의 인하우스 자동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B19를 공유함으로써 브랜드 140주년에 한층 특별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140년간 이어진 브라이틀링의 워치메이킹 기술력과 풍부한 노하우를 집대성한 화제의 신제품을 접할 수 있는 이번 팝업 이벤트를 시계애호가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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