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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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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브레게(Breguet)가 10월 1일부로 하우스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직에 그레고리 키슬링(Gregory Kissling)을 임명했습니다. 스와치 그룹 창립자인 故 니콜라스 G. 하이에크(Nicolas G. Hayek) 회장의 손자이자 브레게 하우스를 대표하는 마크 A. 하이에크(Marc A. Hayek) 회장은 이같은 소식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달하며 그레고리 키슬링을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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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게 CEO 그레고리 키슬링 
ⓒ  Montres Breguet SA

 

그레고리 키슬링은 브레게 하우스의 위대한 창립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Abraham-Louis Breguet)와 같은 스위스 뇌샤텔 출신으로 마이크로테크놀로지 엔지니어(Microtechnology engineer)로서 스와치 그룹에서 20년 넘게 활약한 젊은 인재입니다. 2001년 르로끌 엔지니어 공과대학(Haute Ecole Arc Ingénierie Le Locle)을 졸업, 2003년 HEG(Haute école de gestion) 뇌샤텔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2011년 HEG 제네바에서 럭셔리 경영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2001년부터 3년간 까르띠에에서 무브먼트 디자이너로서 주요 칼리버 설계의 기술적 책임을 맡았습니다. 이후 2004년 오메가의 프로덕트 매니저로 합류, 2008년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책임자(Head of Product Management)로서 오메가의 수많은 프로젝트를 이끌며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오메가의 경영진에 합류, 2022년 오메가의 부사장으로 임명되어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중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그의 주요 업적으로는 씨마스터 제임스 본드 "노 타임 투 다이"(Seamaster James Bond "No Time To Die")와 씨마스터 60주년 기념 워치 출시, 칼리버 321의 재도입, 전 세계적으로 크게 히트한 스피드 마스터 스누피(Speedmaster Snoopy) 에디션과 크로노 차임(Chrono Chime) 워치 출시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스와치와의 여러 협업 프로젝트를 비롯해 스와치 그룹의 각종 귀금속 합금 개발에도 참여해 업계를 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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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스와치 그룹에서 20년 넘게 기술적인 성취 및 미적 감각, 리더십을 인정 받아 브레게의 CEO로 임명된 그레고리 키슬링은 앞으로 마크 하이에크 회장에게 직접 보고하게 됩니다. 관련해 브레게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 브레게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키슬링의 합류는 워치메이킹 하우스의 새로운 시대를 알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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