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 육아와 함께 시계질은 쉰지 어언 1여년...
와이프가 예물로 리베르소 원 가지고 있어서 저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가
제 15mm의 가녀린 손목에 리베르소 클래식 미디움 씬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스몰세컨 그런거 반칙이고... 리베르소 하면 역시 심플한 아라비안 인덱스에 수동 갬성인데...
오늘도 넷상 이미지 쇼핑(?) 겸 예거 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클래식 미디움 씬이 없어졌어....?
아니 무슨 스몰세컨 일색에 42mm 짜리 덩치들만....
뭔소리야 이게...ㅠㅠ
이 아라비안 인덱스의 아름답고, 시분침만 있는 심플하고,
40.1mm의 얄상한 바디의, 아르데코 양식의 리베르소 그 잡채를....
이게 단종되었다고요?
충격... 아냐 거짓말이야 이럴리가... 이럴수가 없어...
리, 리뉴얼 되서 나오겠죠? 거짓말이라고 말해줘요 제발....ㅠㅠ
돈 더 드릴게 새로 만들기만 해줘 제발...
cf) 와이프와의 대화...
와이프 : 초침있는 걸로 사... 난 초침없으니 불편하드라
저: 너무 커.
와이프 : 이정도는 괜찮은데...
저: 그건 내가 생각한 리베르소가 아니야.
와이프: ??? 뭔소리야 리베르소잖아?
저: ....중고 안되나
와이프: 커플시계를 중고로 한다고? 그럼 못사. 사지마.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