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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533  공감:2 2024.03.10 03:33

 

제 와이프가 애들은 안 데리고 처제만 데리고 한국/일본 여행을 갔습니다. 

 

뭐 두사람 다 유학 왔다가 결혼을 하고 여기 살게 된 거라 저희 처갓집은 한국에 있지요. ㅎㅎ  하여튼 그래서 대충 이년에 한번 정도는 한국에 다녀오는데 이번엔 일본도 간다고 해서 세이코를 하나 사다 주기로 했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혹시나 해서 알아보니 가격이

 

 20,9000 엔 + 면세

2790,000 원 + 면세

      1,500 $.  + 세금

 

인데, 플로리다에서 누가 1,100 $ + 안 세금 으로 샀다길래 대충 알아보니 가격이 괜찮아 보이길래 그냥 여기서 샀습니다. ;;

 

 

뭐 어차피 사줄 거 아닙니까 ㅎㅎㅎ

해서 초록판으로 득템기 겸, 반푼이 그린섭이랑 비교해 봅니다. 

 

사진 갑니다. 

 

제 반푼이 그린섭과는 다르게 구 116610lv 와 같은 초록 세라믹 베젤 선레이 다이얼 구성입니다. 다만 이런저런 사진보다 실물은 훨씬 어두운 초록입니다, 현광등 아래서 저 정도 입니다. 다만 다이얼은 선레이로 은은하게 빛납니다. 

 

핸즈는 반유광 반무광 마감이라 나름 신경쓴 느낌입니다. 

날짜창이 네시 반이라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저는 세시 마커가 제대로 붙어있는게 더 좋더군요. 

 

브레이슬릿은 한 2005-2010 년 아쿠아레이서 같습니다. 

세이코는 확실히 줄엔 투자는 안 하는듯 합니다만, 링크 길이가 짧고 가벼워서 편하기는 합니다. 

 

러그가 휘어 있고 마감도 유 무광이 섞인 마린마스터 바디랑 흡사합니다. 

다이버에 지엠티로 13mm 정도라 튜더보다 얇습니다. 

베젤과 글라스 사이에 유광의 링이 있는데 은근히 반짝이며 예쁩니다. 

 

 

 

 

버클, 브슬은 비교가 불가합니다. 

 

이 시계의 요상한 특징 1. 무게에 비해 가벼운 느낌이 납니다, 섭마랑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거야 뭐 황금의 150g 

 

아래는 실착샷인데 ...

 

이 시계의 요상한 특징 2, 베젤은 두껍고 다이얼은 작은데 러그 바깥쪽이 유광마감이라 스펙보다 작아 보입니다. 

 

총평을 해 보자면 세이코인데 그세가 아닌데 비싸 보이는 세이코입니다. 특히 모든 역량을 헤드에만 쏟았다, 싶은 친구입니다. 특히 마린마스터 느낌이 조금 나는데 컴팩트한 느낌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솔직히 그린섭이랑 겹쳐 보일까 걱정했는데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열배 정도 차이가 나지만 재미는 작지 않습니다. 뭣보다 아내가 주는 시계 선물이라 참 좋네요. ㅎㅎ

 

그럼 다들 좋은 일요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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