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edTuesday] 220 Misprint Speedmaster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한해중 가장 강한 바람이 부는 하루이치방의 도쿄에서 벌벌 떨고 있는 나츠키입니다 ㅎ
올만에 빈티지 스피디를 가볍고 편한한 1711 브슬로 바꿔주고
스피디 튜스데이에 글을 올립니다.
뭐 몇번 소개드려 아시는 분은 다 아시지만
베젤 터키미터에 200으로 쓸 부분을 220으로 잘 못 프린트한 녀석입니다.
70년에 약 3개월 동안 잘 못 제작되어 판매된 재품인데
서둘러 교환을 해주었다고는 하지만 지금 같아서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ㅎ
일본국내에서 존버하다가 하도 매물이 없어서 미국에서 공수했습니다.
이게 특별히 무슨 의미가 있다거나 가치가 높은 건 아닙니다만,
정말 오랜동안 디자인을 유지해온 클래식 피스들은
이런 작은 스토리들이 담겨있어 재미있습니다.
하얕게 바래진 배젤, 약간 브라운 퇴색된 다이얼,
지저분하게? 파티나되는 70년도 트리튬 야광등 보는 맛도 있숩니다.
저같이 이런 제품들을 찾는 사람도 있어야
이러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계속 남겨갈 수 있지 않을까 ?
요런 사명감에 빠져나오질 못합니다 .
이런걸 책이나 사진으로만 보면 너무 낭만이 없지 않나요? ㅎㅎㅎ
남자란 몇살이 되어도 아이인 것입니다 ㅎㅎㅎ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