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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ES & WONDERS ::

2013 파네라이 Panerai

LifeGoe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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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 1회 Watches & Wonders 행사에서 파네라이사는 2013년 SIHH에서 잠깐 맛뵈기로만 보여줬던 2개의 모델을 포함하여 무려 7개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아시아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행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7개의 모델들이 전부 SIHH에서 발표되어져도 될 만한 수준급의 모델들이었다는게

더욱 놀랄만한 일이었는데요.

 

지난 8월 서울 파크하얏트에서 있었던 쇼케이스에서 제가 아시아 총괄매니저인 쟝세바스챤 게롱두 씨에게 이번 Watches & Wonders에서 신모델을 선보일 계획이

있는지 질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그의 입가에 띄워졌던 미소의 의미를 찾는데 정말 부족함이 없었던 이번 행사를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 컨셉을 파네라이사는 1940년도의 라디오미르로 정했습니다. 시계공방으로 출발한 회사가 아닌 이탈리아 해군의 군납업체로부터 출발한 파네라이사에서

역사적 모델에 기반한 라인업 전개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라디오미르 1940은 파네라이사가 최초의 라디오미르인 3646 모델에서 크라운 프로텍터를 장착한

루미노르 모델로 변화되는 과정 중에 일정기간 생산된 솔리드타입 러그의 6152 및 6154 케이스를 복각하여 2012년 SIHH에서 새로 선보인 라인업입니다.

 

라디오미르 1940의 특징은 먼저 오리지날 라디오미르의 와이어 형태 러그가 아닌 루미노르와 같은 솔리드 타입 러그로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전쟁이 끝난 1940년대후반

기존 라디오미르 모델의 와이어 러그가 가진 내구성을 보완하고 스트랩 교체를 용이하게 하기위해 개선되어진 모델입니다. 파네라이사는 새로운 형태의 케이스를 도입할때

먼저 스페셜 에디션의 형태로 출시한 뒤 다음 해에 양산 라인에 도입하는 전략을 자주 취하는데 마찬가지로 라디오미르 1940 라인도 2012년 SIHH에서 미네르바 무브를

장착한 스페셜 에디션 PAM 398, 399를 내놓은 뒤 올해 본격적으로 42미리 사이즈로 512, 513 그리고 47미리 사이즈로 514, 515의 양산모델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워치스 앤 원더스 행사에서 파네라이사는 45미리 모델을 포함 새로운 라디오미르 1940 스페셜 에디션 모델 세가지를 더 선보이면서 라디오미르 1940 라인업을

완성하였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시의 테마를 1940년대 스타일로 통일하였습니다.

 

 

 

1.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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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는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라서 화려함보다는 합리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이 유행했던 시기라고 합니다. 이번 전시 공간도 다른 브랜드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심플하면서도 레트로한 스타일로 꾸며졌습니다. 벽에는 은색 프레임의 사진들을 걸어놓는 등 전형적인 그당시 인테리어 분위기를 잘 재현해 놓았습니다.

 

 

안내데스크 위에 파네라이 브랜드명 아래에는 원래 브랜드 컨셉을 나타내는 이탈리아어인 Laboratorio Di Idee를 같이 병행 표기하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시아인들을

위해 친절하게 Workshop of Ideas라고 영어로 번역해서 표기해 놓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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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벽면을 장식한 이번 전시의 주 테마입니다. 미려하게 빠진 라디오미르 1940 케이스의 옆모습입니다. 미학적으로 정말 아름답게 빠진 이번 케이스의 특징에 대한

본격적인 설명은 뒤에 신제품 설명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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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바닥에 딱 하나 포인트로 다이얼 모양의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파네라이 시계의 장점인 루미노르의 발광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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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에는 통일성을 유지하며 History, Design, Innovation 그리고 Passion의 네가지 주제로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History 섹션 사진을 깜박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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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제품 소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아시아퍼시픽 총괄 매니저 쟝세바스챤 게롱두 씨입니다. 아시아에서 이런 큰 행사가 있는게 참 의미깊은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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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파네라이사의 핵심 인력중 두명의 디렉터가 함께 하였는데 이중 Press 대상 프리젠테이션을 맡은 제품개발담당 이사 알레산드로 피카렐리씨는

이탈리아인답게 전형적인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화려하고도 열정적인 발표를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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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대상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연구개발담당 이사 프랑크 스탈더씨는 스위스인으로 추정되는 팩트위주의 간결한 발표를 해주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역시 파네라이에는

이탈리안 스타일의 발표가 더 잘 맞는다고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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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디오미르 1940 라인에 영감을 준 40년대 이탈리아 디자인입니다. 단순함과 합리주의가 특징입니다.

 

 

알파로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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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베티 타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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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의 빈티지 라디오미르의 모습입니다. 라디오미르는 후에 개발된 트리튬 기반의 루미노르와 마찬가지로 사실 파네라이사에서 개발한 라듐 기반의 야광물질

명칭입니다. 40년대까지는 야광도료로 라디오미르를 사용하면서 다이얼에 아래와 같이 야광 물질을 표기한 것인데 이것을 리치몬트에서 인수한후에 당시 디자인을

상징하는 모델명으로 사용하게 된거죠. 야광도료로 라디오미르를 사용했던 빈티지 모델들은 방사능 방출도가 높아 현재까지 남아있는 모델들은 아래 사진처럼 야광도료와 다이얼 색이 변색되었습니다.

 

또한 앞서 설명드린대로 파네라이 시계는 최초의 와이어타입 러그가 솔리드타입 러그로 바뀌게 되고 이후 기밀성 향상을 위한 크라운 가드가 추가되는 형태로 진화했는데

이번 라디오미르 1940 라인은 아래사진의 모델인 바로 솔리드타입 러그로 바뀐 직후의 모델을 기반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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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디오미르 1940 케이스의 가장 큰 특징인 솔리드타입 러그에 대한 설명이 빠질 수 없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라디오미르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라인업으로써 기존

루미노르 케이스에 비해 얇고 가볍게 제작되었는데 디자인 적인 관점에서 러그의 시작 라인을 이 케이스의 중앙에 형성된 라인과 일치시키기위해 기존 루미노르 케이스에

비해 러그의 폭을 가늘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케이스의 아름다움은 극대화 된 반면 기존 방식의 러그스크류나 퀵 체인지시스템을 채용할 수 없게 되어 이번

라인업의 모델들은 모두 스프링바를 채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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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이번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공개된 신제품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먼저 라디오미르 1940 라인에서 선보인 최초의 45mm 케이스 모델들입니다. 기존에 선보인 42mm, 47mm 케이스에 이어 45mm까지 나옴으로써 라디오미르 1940 케이스

기반의 완전한 라입업이 갖춰지게 됩니다. 이번에 선보인 PAM 502, 503은 P.2004/10 무브가 장착된 8데이즈 GMT 기능에 원푸시 크로노가 추가된 모델입니다.

화이트 골드와 레드 골드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12월 출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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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라디오미르1940 45mm 케이스라는 점외에 두가지 외형적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스켈레톤화된 무브먼트이고 또하나는 새틴 솔레이(Satine Soleil)라는

기법으로 태양빛이 실크처럼 반사되는 느낌으로 처리된 다이얼 입니다. 중국인들이나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다이얼 처리 기법으로 보여집니다.

라디오미르 1940 라인업에는 블랙과 브라운 다이얼이 각각 채택되었고. 같은 기법의 블루 다이얼 버전은 뒤에 소개되는 다른 라인업에 채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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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워치스 앤 원더스 행사에서 소개된 파네라이 신모델중 가장 주목을 받은 PAM 532 입니다. 그야말로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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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노르 케이스 기반의 PAM 195, 360에 이어 "파네리스티"에 헌정하는 세번째 스페셜 에디션으로써 라디오미르 최초의 DLC 코팅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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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mm 사이즈,  DLC 처리한 검정 무광케이스, 파티나 야광 그리고 6시 위치의 Pig 문양까지 파네리스티들이 선호하는 여러가지 특징들을 보유하고 있을 뿐더러

뒷백에 새겨진 "Paneriti Forever"라는 문구는 다소 유치하면서도 너무나 매력적인 특징으로 다가옵니다. 단언컨데 이 모델은 발표와 동시에 2013년 노벨티중에

탑으로 단번에 자리매김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해외 포럼에서도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중인데 단 500개 한정판이라서 안타깝게도

이 모델을 실제로 구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과연 코리안 파네리스티중에 누가 이 모델을 구할 수 있을지 저도 매우 궁금하네요.

 

 

 

 

이번 전시의 또 한가지 테마는 스켈레톤 처리한 무브먼트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라디오미르 1940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기존 라디오미르 45mm 케이스로도 스켈레톤화된

2002/10 무브먼트를 사용한 모델이 소개되었습니다. 레퍼런스 넘버 PAM 538 로 앞서 언급했던 새틴 솔레이의 파란색 버전 다이얼이 채택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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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 형태는 최초의 프로토타입 모델에서 유래하여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바와 도트를 인덱스로 사용한 심플한 다이얼입니다. 이 모델은 특히 여성

프레스들에게 인기가 있었는데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골드 케이스와 블루 다이얼의 조화가 상당히 럭셔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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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10년 라디오미르케이스로 최초 등장한 Lo Scienziato의 루미노르 케이스 버전인 PAM 528 입니다. 피렌체 출신의 천체물리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기리는

Lo Scienziato 시리즈는 올해 SIHH에서는 포켓 워치로도 선보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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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케이스, 뚜르비용 그리고 스켈레톤 무브먼트가 주된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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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라디오미르 계열 새로운 라인업 등장이 있었는데 바로 "라디오미르 빈티지 라인"입니다. 이 모델들은 제가 이번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선보일 거라고 이미

예상했었던 모델입니다. 연초에 제가 SIHH 소식을 전하면서 잠깐 보여드렸던 모델들인데 SIHH에서는 엠바고로 묶여있다가 이번에야 정식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파네리스티 닷컴의 메인 사진에도 자주 등장하는 3646 타입 A라는 빈티지 라디오미르 프로토타입 모델의 복각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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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back과 똑같은 12각의 전면 베젤이 특징인 모델로 빈티지에는 Officine Panerai Brevettato라는 각인이 새겨져 있었는데 복각 모델에는 단순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각인을 생략했다고 합니다. 처음 소개되는 라인업이므로 마찬가지로 미네르바 무브를 탑재시킨 플래티늄과 로즈 골드 케이스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먼저 나왔고 아마도

내년이나 내후년에 양산 모델이 나올것으로 기대됩니다. 플래티늄 버전이 PAM 521이고 로즈골드 버전이 PAM 52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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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케이스도 신뢰성있는 튼튼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졌었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앞뒤 베젤을 같이 스크류로 조이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앞뒤 베젤을 바꿔서 달수도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각인된 형태의 빈티지 디자인이 더 맘에 들어 반신반의로 질문했었는데 그렇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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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리즈의 또 하나의 특징은 크라운(용두) 디자인입니다. 라디오 미르의 일반적인 양파형 크라운이 아닌 원통형 디자인을 채택하였는데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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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답게 372처럼 전면에 플렉시 글라스를 사용하였고 브랜드와 모델명을 다이얼에 각인 처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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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 선보인 신제품들을 아울르는  세가지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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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신모델들의 실사진들

 

 

 

전시장의 조명환경이 좋지 않았고 모두 글래스박스 안에 전시한 관계로 선명한 사진을 찍기 어려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라디오미르1940 45MM 크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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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미르 1940 47MM DLC 모델 PAM 532 "파네리스티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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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미르 45mm 8 days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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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미르 빈티지 4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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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전시된 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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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arty !!

 

 

 

이런 행사에는 항상 파티가 있기 마련이죠. 프레스와 VIP 초대 파티가 마찬가지로 1940년도에 지어졌다는 페닌슐라 호텔에서 있었습니다.

 

드레스코드는 1940년대 스타일의 액센트를 요청했었는데 대부분 정장을 입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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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1940년대 스타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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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가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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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장에 전시된 모델들 입니다. (라디오미르1940 라인업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들이네요. 좌로부터 532, 399,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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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만찬 메뉴 (저는 랍스타로 메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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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환영인사를 하는 Mr. Panerai 안젤로 보나티 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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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홍콩에서 있었던 제1회 워치스 앤 원더스에 참가한 파네라이 브랜드에 대한 현장 소식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Photos by LGO, Officine Pane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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