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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아내와 오랜만에 커피숍에서 낙서하면서 놀았더니...카페인 탓인지 아직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늦게 잠들어도 2시 전에는 잠이 드는데...오늘은 잠 못드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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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상시 착용하는 소나타와 오랜만에 갖고 나온 만년필 들입니다. 

요즘은 휴대는 잘 안하는데...카페 놀러와서 낙서하려고 갖고 나왔습니다.

아내는 반대쪽에서 열심히 그리고 노는데 저는 2016년을 쓰고 나니 그다지 쓸 것도 없어서...

카페에 흘러나오는 노래 받아적고 했었답니다.


그러다 아내가 뭘 하나 다 한거 같아 보니, 이런걸 그리고 있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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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이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

찾아뵙지는 못하고 식사나 하시라고 용돈이나 보내드리려는데...아내가 이런거 그려서 용돈 보내드렸다는 이야기 하면서 카톡으로 보내려고 한답니다.

아내가 이런 소소한 편지나 메모 같은거 자주 드려서 부모님이 좋아하시거든요 ^^;;;


그리고 마지막은...무반사코팅이 없는 시계의 현실입니다.

다이얼이 조명을 품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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