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의 신모델 Ronde Croisiere입니다. Cartier

신모델이라고는 썼는데... 신모델 맞죠? 나온지 한참 되었는데 저만 몰랐다거나... 그런 건 아닐꺼라 생각하고.....

다는 못 찾아보았지만 대략 둘러보는데, 이 모델은 올라온 적이 없는 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처음에, 아무생각없이 시계샾을 지나가다가 벽면에 진열되어있는 걸 보고 - 까르띠에답지 않은 디자인에 - 혹해서 들어가서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진짜 충동구매를 해서 가져온 모델인데... 쓰다보니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아서 요즘 제 손목에 항시 올라와있는 모델입니다.

1. 사기전엔 몰랐는데, 까르띠에의 인하우스 무브먼트더군요. 사실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날짜창이 퀵체인지되는것을 보고는 무슨 무브인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2. 처음 보았을 때 쿼츠모델인 줄 알았습니다. 42밀리미터 사이즈에 9.7밀리미터 두께..  상당히 가볍습니다.

3. 케이스가 단단하더군요. 제가 좀 손을 막 쓰는 편이라 손도 못생기고 시계도 잘 부딪히고 다니는 편입니다.  브라이틀링이야 워낙에 유광처리라 스쳐도 기스가 난다고 하고,

태그호이어 실버스톤 리미티드 에디션 복각모델은 어디 툭 부딪히면 찍힘이 생기는 통에 도대체 차고 다니질 못할 지경이었는데... 케이스가 단단해서 스크래치나 찍힘에 강하더군요.

4. 제가 땀이 좀 많습니다. 그래서 가죽줄을 싫어합니다. 가지고 있는 시계의 거의 대부분이 브레이슬렛 모델이고, 가죽줄모델은 딱 세점 있습니다. 정장용이죠.

그래서 사실 이 시계를 살때 '브레이슬릿이 있느냐'고 물었었습니다만... 없더군요. 하아..... 소모품으로 사면 되지 하는 맘으로 그냥 가져왔는데..............

땀이 안찹니다! Sweat Guard라나 뭐라나........

사실 까르띠에 같지 않은 디자인에 반해 구매한거라, 까르띠에 유저분들이 많이 구매하지 않는 것 같다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사진을 워낙 못찍어서... 예전에 브라이틀링 찍을 때 배경으로 찍은 사진도 같이 올립니다. 그나마... 잘 나온 사진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