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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한동안 마이크로 브랜드의 다양한 개성과 그들만의 리그에서 트렌드인 빈티지+ 복각 디자인들에 반해서 제 컬렉션의 원로멤버인 론진 헤리티지 콘퀘스트를 소홀히했었습니다.  

그래도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두꺼운옷을 입을 일이 많은 요즘은 론진이 제 손목위에서 머무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고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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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에 딱 보고 누렁지색에 가까운 선레이 다이얼에 빈티지함을 더해주는 돔형 운모 글라스, 칼날 핸즈+ 금! 이라는 매력에 반해서 구입했던 시계인데 

지금봐도 참 빈티지하면서도 단아한게 이쁘긴 이쁩니다. 근데 중요한점은 빈티지 론진의 복각을 빈티지 스럽게 너무 잘해서 현행품인 이 녀석과 예전 빈티지 론진을 봐도 차이가 별로 안난다는게 빈티지함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좋기도하고 또 뭔가 좀 애매하기도한 그런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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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암튼 애매한 기분은 넘어가고 다음은 빈티지함으로써는 제 컬렉션에서 론진 헤리티지 콘퀘스트와 함께 으뜸인 라와이 라는 녀석과의 크기 비교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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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와이가 안그래도 빅사이즈에 속하는 시계인데 론진 옆에 있으니까 완전 흉기 같네요

헌데 사실은 저녀석도 오리지날 시계에 비하면 큐트한 사이즈라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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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와이는 예전에 파네라이에서 레알 이집트 잠수병들을 위해 만든 Panerai GPF 2/56을 오마쥬한 시계입니다.

직경 60mm에 달하는 오리지날의 케이스 위용에 비하면 사실은 라와이도 매우 웨어러블하고 큐트한 사이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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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라 커보이게 나와서 그렇지 실제로는 손목위에서 아주 단아한 새색시같은 모습입니다. 

햇빛을 받으면 은은히 빛나는 선레이 다이얼의 매력을 사진으로는 담기가 영 힘드네요.

에타2824-A2 무브를 사용했는데 로터소리가 조금 시끄러운것 빼면 딱히 불만은 없는 시계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론진과 함께 한동안 소외받았던 원로멤버 아쿠아레이서500m과의 단체샷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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