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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시계를 하나 떠나 보냈습니다
고가의 시계도
저랑 어떤 역사가 있는 것도
아닌
그냥 스쳐가는 시계였습니다
억지로 사연을 넣자면
처음으로 오토매틱을 경험하게 해준 시계?
처음으로 제게한 사치였던 시계
딱 그정도 입니다
그런데
이 아쉬움과 허전함은 무얼까요?
그 시계가 가졌던 묵직함이 자꾸 생각나는건 무얼까요?
아무리 다른 시계를 차도
그만큼의 견고하고 단단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별거 아닌 시계였다고 애써 부정하지만
아무래도 그 시계를 사랑했나 봅니다
이 아쉬움과 허전함을 메울수 있는건 무얼까요?
역시 새로운 사랑 뿐일까요?
결국 새로운 시계를 사고 싶다는 변명처럼 보여요 ㅡㅡ
슬프당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