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슬릿 도착] Zenith El Primero 1969 새옷(?)을 입다!! (Feat. 남의 집안 아이들) Zenith

안녕하세요? 천사만량입니다. 매번 하는 가장 바보짓중에 하나가...스트랩 버젼의 시계를 들인 이후에 브슬을 추가 구매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에도 또 그 바보짓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흠...7월말에 주문해서 3개월 예상을 했었는데요. 한달 조금 넘은 시간에 스위스에서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짬이나는 주말을 이용하여 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요즘 참 경기도 안좋고...기분도 살짝 우울해진 상태라 기왕 매장나가는 김에 몇몇 아이들도

시착을 해보는 주말이었습니다. 먼저...브슬 체결 사진입니다.

역시...두껍지 않은 손목에는 38mm 1969 복각판이 더 나은거 같습니다^^* 다른 지인분이 브슬이 아콰테라랑 유사한 형태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정말 그런가요? 

흠...이렇게 놓고 보니 가운데가 유광인 것이 어쨰보면 비슷한 부분이 있기도 한거 같습니다. 우울한 마음에는 산책과 시계 시착(시덕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겠지요^^:)

이 정답이겠죠. 그래서 어제 광화문의 백화점 동네와 면세점을 싹~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해봤답니다. 

1969의 푸르딩딩한 AR이 잘 드러난 사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브레이슬릿 착용감은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브슬 양쪽에 반코가 하나씩 있어서 나름대로 조정도

가능하구요. 다만 좀 아쉬운건...이지링크 개념의 미세조정이 없다는 점은 좀 아쉬운 부분인거 같습니다. 자아~이제 다른 아이들을 좀 볼까요?

첫번째는 브레게 마린입니다.

16.5cm 정도 되는 제 손목에는 마린의 러그가 좀 간당간당한거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검판보다는 흰판이 훨씬 더 화사하고 멋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2094만원(ㄷㄷㄷ)의 리테일을 자랑하는 브슬 버젼이에요. 한가지 재미난 이야기를 들었는데...삼OO끼에서 이OO씨가 차고 나오는 청판 마린이 롯O 소O점 협찬품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ㅋ 연예인 분들...부럽습니다.^^;;;; 자~두번째는 이번에 새로 출시된 벤틀리 B06S입니다. 

기존의 어마무시한 크기에서 동양인이 그나마 소화할 수 있는 44mm 사이즈에 브라이틀링이 자랑하는 B01 무브를 바탕으로 수정한 B06 무브가 들어간 아이구요.

GTR이랑 비교해봤을떄 전체적인 실루엣은 무척 비슷하나...베젤이 조금 두껍고 다이얼이 조금은 작은 형태로 디자인된거 같습니다. 9월 1일부로 가격이 70만원이나

올라서 살짝 얄밉기는 하지만....브라이틀링 특유의 마감은 정말 잘 남아있는거 같습니다. 

이상 삶이라는 무게에 지치고 찌든 한 "시덕" 소시민이 나름의 우울감을 해소해보고자 하는 노력이었습니다. 모쪼록 회원분들 즐거운 한주 보내시구요.

일교차가 큰 환절기 즈음에 건강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