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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안녕하세요.

얼마만에 글인지 모르겠네요.

저도 먹고살기 바쁜 현대인이라

유령회원이 다 됬네요.


지금 2시간 가까이 쓰고 마무리 단계에서

클릭질 잘못으로 글이 모두 날아가 버렸습니다. ㅜ,,ㅜ


얼마전 부터 조금 편하게 착용할 다이버 시계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몇가지 개인적인 조건이 있었는데요.


1. 가급적이면 저렴할것

2. 가급적이면 기계식일것

3. 20기압이상에 시계일것

4. 유지비용이 저렴할것

5. 백화점 및 정식 매장에서 구입할것 (a/s편이성 고려.) 


처음엔 꼭 다이버가 아니더라도 위 조건에 부합하면 상관 없었죠.

(네...뭐 한마디로 지름신이 온거죠... 다이버는 핑계입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게 세이코에 몬스터 모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매장에서 구입이 어려웠고 다른 모델 포함해서

인터넷과 가격 차이가 너무 심했습니다.

저렴한 모델이 일수록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또 45mm이상을 쉽게 넘어가버리는 시계 사이즈가 걸림돌 이었습니다.

시계 사이즈에 비해서는 방수 성능은 다소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다른 모델들을  보던중 다보사와 스테인하트에 오빈레가 눈에 들어 왔지만 실물을 보기 힘들다는것과

a/s편이성도 마음에 걸렸습니다.



20150906_1610571.jpg



결국은 다시 세이코쪽으로 눈을 돌려 보았고

이전 부터 관심있던 오리스 애커스도 보기 시작했습니다.

세이코를 다시 생각 해보고 실물을 보기 위해 매장에 가서 직접 착용 해봤습니다.

실물은 확실이 달랐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계 사이즈는 접근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모델마다 차이가 있고 제 손목이 매우 얇았지만 

눈에 들어 오는 모델이 없었습니다.



20150906_1611561.jpg



매장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좀더 생각해보자 해서

다시 이래저래 검색을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오리스 애커스 모델을 보고 있었는데

검은색 모델인듯 아닌듯한 모델이 보여서 뭔가 다른데?

하며 클릭한 순간 크~~~가뜩이나 애커스 모델을 예전 부터 마음에 들었지만

약간 가격이 쌔지면서 편하게 차기에는 조금 고가라는 느낌이 있었죠. 



20150906_1612471.jpg

 


하지만 제가 본 모델을 정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는 순간

음...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그냥 다른 저렴한 모델쪽을 알아보던가 마음에 드는 모델을 구입하는가 였죠.

결국은 애커스를 선택했죠. ^^;


대충 예상된 가격을 알아보고

매장으로 주말에 출근 도장 찍습니다.


시계케이스는 그냥 저런식인데 예전에 다이버 헬멧모양이었죠.

오리스가 예전엔 시계케이스가 굉장히 다양했었는데 지금 조금 평이해지는 듯해서 아쉽네요.

그래도 지금도 타사에 비해 케이스가 재밌있죠.

 


20150906_1614321.jpg



알아보고 간거지만 제가 원하는 모델은 항상 매장에 이쁘게 자리 잡고 있더라구요.

여러차례 시계를 구입했봤지만 따로 주문을  하거나 기다려서 구입한적이 없다는게...참...지름신이 있긴 있습니다.

약간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구매를 결정하고 계산을 하는데 생각보단 저렴하게 구입해서 기분도 좋더라구요.



20150906_1614571.jpg




블링블링합니다.

요즘 청판 선레이 모델들이 여러회사에서 선보이고 있는데

개인 적으로도 청판 모델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마음에 든다 싶으면 가격이 접근 하기 쉽지 않았죠.

오메가 아쿠아테라 구입하니  청판 모델이나오고 ㅠ,,ㅠ

섭마 구입하고 나니 청콤이 눈에 선하지만 가격이 빰을 때리네요.


그외 청판 모델들이 많지만 뭔가 아쉬움만 남았었습니다.

그때 애커스 다이버가 눈에 딱 찍혔죠.



20150906_1616361.jpg



요래 봤을땐 검판인듯 아닌듯 그저 블링블링 한데요.

저도 처음에 인터넷을 통해서 봤을땐 이게 도데체 뭐지?

하고 공식 사이트 가봤는데 청판 선레이 모델이더라구요.

정식 사이트를 볼때만해도 그다지 였습니다.



12312.jpg




이 많은 모델들이 있는데 이것도 마음에 들고 저것도 괜찮은것 같고...

청판 선레이가 눈에 잘 안들어 오더라구요.




20150906_1617421.jpg  



그래서 여러 사이트 보다가 뭔가 딥 다크한 청판 모습에 이거다 싶었죠.

개인적으로 같은 청판 이라도 뭔가 더 짙은 색상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 접근성이 그래도 용이한 가격대에 마음에 드는 모델이 있다는게 기분을 들뜨게 했습니다.




20150906_1626061.jpg



날씨가 흐려서 좀더 쨍한  모습이 나오질 않아 아쉽네요.

단순 선레이가 아니라 문자판이 유광으로 되있어 더욱 깊은 느낌이 듭니다.

베젤에 세라믹도 유광인데 무광도 나쁘지 않을듯한 느낌입니다.

뭐 블링블링한 모습은 마음에 드네요.  


아쉬움이라면 베젤에 가장자리가 유광인데 개인적으론 무광이었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베젤에 톱니가 깊이가 적다고 할까요? 손으로 잡고 돌릴때 확실하게 잡히는 느낌이 덜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베젤을 살짝 눌러진 상태에서 돌리게 되면 돌리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모델마다 차이가 있고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가 있으니 그려러니하고 넘어가지만

소제자체에서는 만족하지만 베젤 가장자리등에 완성도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20150906_1627491.jpg



뒷백은 시스루를 적용하고 있고 레드 로터가 자리잡고 있네요.

무브는 셀리타 sw200인데 제가 가진 eta2836랑 비교 해보니 미묘하게 마감에서 차이가 나는데...

사실상 의미가 없겠죠.ㅎㅎ


개인적으로 뒷백에 전체적인 무광 처리가 아주마음에 듭니다.

케이스 마감도 마음에 들고 단단하고 무게감 있는게 다이버라는 말이 딱 떠오르네요. 

그리고 살짝 항아리 형태에 케이스는 과거 둥글뭉실한 모습에 비해 좀더 깔끔하게 다듬어진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헬륨밸브가 없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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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은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요.

어떤 마감이나 완성도에서는 불만이 없습니다만

개인적인거지만 디자인등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일단 변태 러그는 다들 아실테고 ^^

브레이슬릿 폭이 매우 넓은 느낌입니다.

두께도 두툼하고 거기다 링크와 링크사이가 멀다 보니

시계 줄이란 느낌보단 마치 쇠사슬을 착용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물론 제 소목이 매우 얇은것도 있지만 자칫 패션시계의 느낌도 나는듯해서 아쉽습니다.

다이버답게 연장되는 기능도 있지만 세부 조절이 되는 부분이 아니기에 사용 빈도는 극히 적을듯합니다.


오리스 다이버 모델에 진리, 정석은 러버밴드와 디버클이다 라고 어디선가 주어 들었는데

그옆에 따로 판매하고 있었지만 지갑이 많이 가벼워 졌음으로 다음을 약속했습니다.

미세 조절도 용이하고 바닐라향도 좋고 다음에 꼭 구입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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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샷입니다.

다이버답게 야광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성은 조금은 짧은듯한데 이부분은 지켜 봐야 할듯합니다.

야광 색상도 적당한 색상이라고 할수 있을듯합니다. 


용두는 큼직하니 잡히는 감은 좋았지만 유광처리가 되있어서인지 미끌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용두도 무광처리를 햇으면 좀더 고급스럽고 무게감있어서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20150906_1637141.jpg



43mm사이즈를 걱정 안한건 아닌데 눈에 한번 들어오니 신경 안쓰게 되더라구요.

40mm모델도 옆에 있어 착용해봤는데 섭마착용하고 가서 같이 비교했는데 뭔가 덩그러니 올라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랄까 뭔가 수치상 사이즈는 좋은데 막상 착용하면 애매한 느낌이랄까요...


아직 쨍한 햇빛에 다이얼 들여다 본적은 없지만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구입할때 물은 용두만 잠그시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보통은 그래도 막상 계산할때 그래도...물은...가까이...조심...뭐 이런식이잖아요.


그럼 다음에 믿고 물에 참방참방 담궈 보겠습니다.ㅎㅎ



그렇게 기분좋게 구입하고 "혼자" 맛나게 버커킹에서 햄버거도 우적우적 먹었습니다.

그냥 오면 또 섭섭하니

눈도 호강하고 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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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영화도 재미나게 보고 옵니다.

조금은 생소한 배우가 주인공이라 어떨까 했는데 뭐 재미나게 봤습니다.

어벤져스를  대놓고 대사에 심심치않게 나오네요^^


엔딩 크레딧중간에 끝에 이렇게 2개의 짧은 영상이 있으니 다 보고 오세요.^^


이제 일요일도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내일부턴 또 힘차게 살아가야 되겠죠~^^

요즘 날씨가 애매한? 날씨라 감기가 간간히 놀로오고 있습니다.

다들 몸관리 잘하세요^^


이상 허접한 득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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