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저도 시계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제 어느덧 중고거래도 10회가 넘어가네요.
처음엔 무조건 신품으로만 사다가 중고에 발을 딛으니 이것도 참 신세계입니다.
그중에서 한가지 재미난건 만나는 사람들 ㅎㅎ 제 경우는 단 한번을 제외하곤
뭐 그다지 크게 뒤통수를 맞았다거나 한적은 없었습니다. 한번이 재수없었지만 ㅋ
근데 판매자들이나 구매자들 전반적인 특징은
부유하다 혹은 부유해 보인다였습니다. (제 거래가 대부분 롤렉스에 집중되어 있기도 한게 이유겠지만)
대부분 외제차에 서울 한강뷰가 훌륭한 아파트.. 혹은 몇몇 지방이지만 가격대가 월등한 곳이었고
그게 아니더라도 롤렉스급의 시계를 두르고 나오시더군요.
정말 기막히게 그렇더군요.
나 시계 관심이 있는 사람이야라는걸까요?? 아니면 시계를 사랑하는 걸까요?
아니면 일종의 기싸움일까요?? ㅎㅎㅎㅎ 왠만하면 롤렉스급에 판매하는 시계보다도
더 비싼걸로 두루시고 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 시계를 구경하는 재미도 역시 쏠쏠했습니다.
반면에 딱 한분은 확실히 저가의 시계를 차고 나오셨습니다. 아내 모르는 비상금으로
시계를 구매하고 팔고 시계 생활하시는 분인데 ... 이분이 사람 자체는 가장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였는지 몰라도 제가 판 시계중엔 가장 제가 손해보는 거래중 하나였고요.
그리고 한가지 우연이라면 우연인게... 제가 시계를 팔러나갈때 커피는 무조건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나가는데 단한번도 사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일찍 나가도 들어오시면서 스스로 카운터에서 주문과 계산해버리면서
제 자리로 오시거나 제가 늦으면 (많아야 5분내) 무조건 먼저 본인것을 계산하고 마시고 계시는 경우가 많아서
단한번도 산적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계 거래하면서 생맥을 마시는것은 어떤가 하는 엉뚱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땐 커피 얻어마신거 다 고려해서 제가 사야겠지요 ㅎ 여튼 이상한 시계 거래 이야기였습니다. (막쓰다보니 글이 영 이상하네요)
이제것 타임포럼님들의 시계 거래는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