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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개인적인 고민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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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자가 결혼하기 적당한거같은데.
나이가 많고 외모가 맘에 들지 않아 결혼이 망설여 진다면
제 생각이 짧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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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3살 총각이구요
여친도 동갑내기 33살입니다.
올해 1월달에 소개팅으로 만났으니...한 8개월 만났겠네요
근데 여친이 이번 추석떄 집에 인사를 오라는데
무지 고민됩니다.
쓰레기같지만 제 이상형은 아닙니다.
나이도 많고 ㄳ도 작고 피부도 않좋고 주름도 많습니다
저번 여친이 10살 연하여서 그런지 지금 여친이랑 비교가 많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저한테 참 잘해주고, 집안도 특별한 문제없고, 언제까지 다닐수있겠냐만은 대기업다녀서 수입도 좋아서
처음 만날때 저한테 완벽한 여자가 있겠냐 싶어서
그리고 결혼생각해서 만났는데요
막상 결혼 이야기가 나오니 망설여 지는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형들이 결혼하면 외모는 몇년안간다는데
그래도 지금 저의 취향을 무시하고 결혼한다면
과연 그 결혼이 맞는걸까...고민이됩니다.
아니다고 생각된다면 여친 나이가 있으니
좋은사람만나라고 빨리 헤어져야될꺼 같은생각들다가도
내가 아직 여자 외모 따지다니 철이 덜들었구나
생각도 들고 복잡하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