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부티크 그랜드 오픈
1875년 창립 이래 창업주 가문의 후손들에 의해 4대째 운영되고 있는 유일한 하이엔드 브랜드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지난 8월 8일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2층 럭셔리 부티크관에 새롭게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약 66㎡의 공간에는 작년부터 완전히 새롭게 바뀐 브랜드의 '자연주의' 인테리어 컨셉을 반영했다고 하며,
르 브라쉬스 본사의 주변 경관을 닮은 내추럴 우드와 브론즈 컬러톤이 따스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매장 안쪽에 별도로 마련된 VIP 룸에서는 보다 여유롭게 제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 신규 오픈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오데미 피게 부티크 내부 모습.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내추럴 톤의 가구 선택과 은은한 조명들이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따스한 분위기를 풍기는군요.
또한 이번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매장 오픈을 기념하여
스위스 본사와 뮤지엄으로부터 직접 공수해 온 2점의 히스토리컬 피스와 신제품 일부(까르네)를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끕니다.
1995년 제작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Grand Complication) 포켓워치입니다.
회중시계 사이즈로는 그리 크지 않은 39.5mm 케이스에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 캘린더, 윤년 및 문페이즈 표시창,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기능까지 더했습니다.
탑재된 2860 칼리버는 훗날 2885 칼리버로 계승, 진화하며 현행 로열 오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모델들에도 탑재되고 있습니다.
1981년에 제작된 엑스트라-씬 퍼페츄얼 캘린더(Extra-thin Perpetual Calendar) 포켓 워치입니다.
그레고리력에 의거한 날짜, 요일, 월, 연도, 윤년의 주기까지 표시하는 퍼페츄얼 캘린더 기능을 담았으며, 정성스럽게 전체 스켈레톤 처리한 다이얼도 고급스럽습니다.
올해 신모델인 로열 오크 오프쇼어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Royal Oak Offshore Tourbillon Chronograph) 핑크 골드 버전(Ref. 26288OF.OO.D002CR.01)입니다.
지름 44mm 두께 14.7mm의 존재감 있는 사이즈의 핑크 골드 케이스 바디에 베젤은 단조 카본(Forged carbon)으로, 크라운과 푸셔는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했습니다.
투르비용과 크로노그래프를 접목한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로 9시 방향의 투르비용 위치와 6시 방향과 12시 방향을 오픈워크 처리한 점도 독특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투르비용 캐리지 상단 브릿지 등을 전기 양극 처리한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으며, 237시간 파워리저브되는 인하우스 수동 2912를 탑재했습니다.
역시나 올해 노벨티인 로열 오크 컨셉 GMT 투르비용(Royal Oak Concept GMT Tourbillon, Ref. 26580IO.OO.D010CA.01) 까르네 모델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티타늄 케이스 바디에 베젤부와 크라운, 푸셔는 화이트 세라믹으로 제작했으며, 역시나 투르비용과 크로노그래프, GMT 표시 기능까지 더한 독특한 시계입니다.
약 10일간(237 시간) 파워리저브 되는 새로 개발한 인하우스 수동 2930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다이얼을 통해 보이는 센터 브릿지 역시 화이트 세라믹으로 제작했습니다.
- 로열 오크 컨셉 GMT 투르비용 추가 사항 참조: http://www.audemarspiguet.com/en/watch-collection/royal-oak/tourbillon-1/26580IO.OO.D010CA.01
이렇듯 새로 오픈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부티크에서는 2점의 포켓 워치 뮤지엄 피스와 2014년 신제품 포함 총 5점의 투르비용 모델까지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현재 이 시계들은 압구정 본점 매장이 아닌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으로 이동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고로 이 특별한 시계들을 감상하시려면 현대 무역센터점 오데마 피게 부티크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전시 기간은 이번 주말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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