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르로끌의 매뉴팩처 브랜드 제니스(Zenith) 관련한 두 가지 소식입니다.
앞서 제니스 관련 뉴스(https://www.timeforum.co.kr/10602095) 중 단신을 통해 예고한 바 있지만,
LVMH 그룹은 7월 1일부로 제니스의 새 CEO이자 프레지던트 직에 알도 마가다(Aldo Magada) 씨가 공식 취임했음을 밝혔습니다.
알도 마가다 씨는 1958년 스위스 태생으로, 1981년 로잔(Lausanne) 대학을 졸업한 뒤 시계 업계의 세일즈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1984년 스와치 그룹에 입사한 후 오메가에서 마케팅 디렉터 등을 역임, 이후 피아제를 거쳐 2000년 구찌 타임피스의 대표로 임명, 2년 후엔
테크노마린과 뮤직박스 전문 제조사인 후즈(Reuge)와 오랫동안 명맥이 끊겼다 부활한 발도레(Badollet)를 재건하는 데도 공헌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시계 업계에서의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컨설팅 회사를 설립했으며,
이듬해 브라이틀링의 국제 세일즈 & 비지니스 디렉터를 맡아 활약한 뒤 이번에 제니스에 합류했습니다.
축구선수들도 몇 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만료되면 트레이드 붐이 한바탕 일듯 시계 업계도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새 수장을 맞이한 브랜드들이 적지 않은데요.
몽블랑의 제롬 램버트, 롤렉스의 장-프레데릭 뒤포, 제니스의 알도 마가다까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모쪼록 해당 브랜드의 밝은 미래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은 여성용 스타(Star) 33MM 신제품 출시 소식입니다.
특유의 쿠션 형태가 인상적인 스타 컬렉션에는 지름 37mm(X 세로 37mm)의 스타 오픈과 스타 문페이즈 모델이 있었고 일찍이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물론 엔트리 라인에 33mm 헤리티지 스타 모델도 있었습니다만, 기존 스틸과 로즈 골드 모델이 9시 방향에 스몰 세컨드 다이얼이 있는 쓰리 핸즈 형태였다면,
올해 새롭게 추가된 3종류의 스타 33MM 모델들은 초침이 생략된 시와 분만 표시하는 전형적인 타임온리 형태라는 점이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 & 베젤에 104개 다이얼에 72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Ref. 45.1971.681/80.C717)과
- 추가 제품 정보: http://www.zenith-watches.com/en_en/ladies-watches/star/33-mm/star-33-mm-475.html
로즈 골드 케이스 & 72개 다이아몬드 세팅 다이얼 모델(Ref. 18.1971.681/80.C732).
- 추가 제품 정보: http://www.zenith-watches.com/en_en/ladies-watches/star/33-mm/star-33-mm-474.html
그리고 스틸 모델 없이 2 모델은 화이트 골드, 1 모델은 로즈 골드 케이스로 제작했으며, 이전 베리에이션이 기요셰 패턴의 로만 인덱스 다이얼이었다면
이번 신제품은 마더오브펄 다이얼 및 케이스까지 다이아몬드로 화려하게 세팅하고 스트랩 역시 엘리게이터 대신 내피에 러버를 덧댄 새틴 스트랩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무브먼트에는 기존 스타 33 모델과 동일한 제니스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인 엘리트(Elite) 681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칼리버 직경 11.5 리뉴(25.6mm)에 두께 3.47mm로 비교적 얇은 무브먼트이며, 진동수 4Hz(28'800Vph)에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가로 X 세로 지름 33mm의 케이스 총 두께 역시 9.45mm로 평상시 착용감을 고려했으며, 전체적으로 한층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깁니다.
또한 위 사진 속 시계처럼 화이트 골드 케이스 및 다이얼 전체까지 다이아몬드를 풀 파베 세팅한 모델(Ref. 45.1970.681/38.C717)로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이얼에만 총 484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케이스에는 135개, 베젤부에는 104개, 버클에도 42개의 다이아몬드를 아낌없이 사용해 럭셔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 추가 제품 정보: http://www.zenith-watches.com/en_en/ladies-watches/star/33-mm/star-33-mm.html
3 종류 전 모델 케이스백까지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해 제니스의 상징인 스타가 각인된 로터가 쌩쌩하게 회전하는 엘리트 681 칼리버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니스 하면 하이비트 크로노그래프 칼리버의 아이콘인 엘 프리메로 라인업이 워낙에 유명하고 제법 탄탄하지만, 남성용 캡틴과 파일럿, 여성용 스타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엘리트 무브먼트를 사용한 라인업도 갈수록 풍성해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쿠션 케이스의 여성용 스타 라인과 직경이 작은 엘리트 칼리버는 훌륭한 조합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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