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쉐론 콘스탄틴, <The Sound of Time(시간의 소리)> 국내 전시회 개최
25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네바의 명가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은 창립 초기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미닛 리피터 시계를 선보여 왔는데요.
18세기 말이나 19세기 초만 하더라도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리피터 회중시계를 만들 수 있는 제조사가 정말이지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던 시절입니다.
그만큼 바쉐론 콘스탄틴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며, 각 시대별로 출시된 주요 피스들은 이들의 아카이브 중에서도 두고두고 자랑할 만하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바쉐론 콘스탄틴은 자사의 귀중한 유산을 박물관에서만 그것도 먼 발치에서 소리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감상만 하는 현실에 불만을 느꼈던 모양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말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용으로 각각 선보인 자사의 미닛 리피터 전용앱 '사운드 오브 타임(The Sound of Time)'을 전격 공개하지요.
이미 제가 쓴 해당 관련 뉴스(https://www.timeforum.co.kr/9404563)를 접한 회원님들 중에는 '사운드 오브 타임' 앱을 다운받아 보신 분이 계실 줄 압니다.
- 1812년 창립자의 손자인 자끄 바텔레미 바쉐론에 의해 설계, 완성된 바쉐론 콘스탄틴 최초의 쿼터-리피터 회중시계.
전체 18K 핑크 골드 케이스 & 화이트 그랑 푸 에나멜 다이얼로 제작되었습니다.
'사운드 오브 타임(시간의 소리)' 앱을 경험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안에는 각 연대별 히스토리컬 피스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지요.
더욱 놀라운 점은 각각의 시계들의 타종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실제 시계를 손안에 쥐고 작동시키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할 만큼요.
- 아이튠즈(아이폰/아이패드 용) 관련 페이지 링크: https://itunes.apple.com/us/app/vacheron-constantin-sound/id695436494
- 구글 플레이(안드로이드 전용) 관련 페이지 링크: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richemont.thesoundoftime
그리고 바쉐론 콘스탄틴은 '사운드 오브 타임' 앱에 소개된 자사의 대표적인 미닛 리피터 시계들을 공개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미 비슷한 컨셉의 전시를 작년 홍콩 워치스&원더스 박람회장에서 선보인 바 있지만, 국내선 처음으로 이같은 컨셉의 전시회가 열립니다.
전시회는 다음 달 7월 13일(일)부터 14일(월)까지 양일 간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313 아트 프로젝트(ART PROJECT) 갤러리에서 열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국내 전시회를 통해 공개될 시계들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1826년 제조된 헌팅 케이스 형태의 쿼터-리피터 회중시계.
- 1838년 제조된 두께 4.1mm의 얇은 쿼터-리피터 칼리버를 탑재한 여성용 펜던트 회중시계.
한편, 19세기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스트라이킹(리피터 기능의) 시계로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저명한 수집가들이 자신만의 모델 제작을 의뢰하기 시작합니다.
파티알라의 왕, 부핀드라 싱(Bhupindra Singh)도 그 고객 중 하나로서 그는 1909년 날짜와 문 페이즈, 알람 기능을 갖춘 포켓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주문 제작합니다.
그리고 1918년 미국 자동차 산업의 전설인 제임스 워드 패커드는 그랑 소네리와 쁘띠 소네리가 동시에 탑재돼
15분과 정각마다 정확하게 시간을 알려 주는 포켓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주문해서 훗날 많은 사람들로부터 회자되지요.
- 1941년 제조된 남성용 미닛 리피터 손목시계.
18K 핑크 골드 케이스에 실버 다이얼, 두께 4.95mm로 슬림한 수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 1957년 제조된 미닛 리피터 손목시계, 트리플 캘린더와 문페이즈 표시 기능까지 더해 더욱 실용적이고 멋스럽습니다.
- 1994년 제조된 전체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사용한 미닛 리피터 손목시계.
칼리버(1755) 두께가 고작 3.28mm에 불과했는데, 2013년에 발표한 패트리모니 컨템퍼러리 울트라 씬 칼리버 1731의 모태가 된 칼리버이자 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지난해 말 발표된 패트리모니 컨템퍼러리 울트라 씬 칼리버 1731(Patrimony Contemporaine Ultra-Thin Calibre 1731).
칼리버 두께 3.9mm, 케이스 두께 8.09mm로 올초 예거 르쿨트르가 발표한 마스터 울트라 씬 미닛 리피터 플라잉 투르비용(칼리버-4.8mm, 케이스 두께- 7.9mm)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미닛 리피터 시계였습니다. 뭐 그래도 무브먼트 두께만 놓고 봤을 때는 여전히 가장 얇은 수동 리피터 칼리버라 하겠습니다.
이 시계 역시 이번 전시를 위해 국내에는 처음으로 들어옵니다. ^^ 기타 추가 참조: 바쉐론 콘스탄틴 공식 홈페이지(http://www.vacheron-constantin.com/kr/)
위에 소개한 시계들을 포함해 사운드 오브 타임(시간의 소리) 앱에도 소개된 총 18개의 히스토리컬 피스들과 1개의 노벨티가 국내 전시를 위해 이틀간 머물게 됩니다.
박물관에나 가야볼 수 있는 귀한 시계들이니만큼 시간 되시는 회원님들께서는 7월 13일, 14일 서울에서 열리는 ‘시간의 소리’ 전시회를 꼭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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