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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뭐 주로 타포의 글을 보다 보면 "가격대비 훌륭한 입문용 시계" 라는 평이 주류 입니다만
정작 미국이라는 이미지가 씌워져 있어서 명품= Europe 이라는 공식에는 잘 어울리는 느낌이 아니죠.
음... 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소위 명품 이미지의 역사라는 것은 프랑스 혁명 등 기타 유럽 격변의 시기에 왕실에만 공급하던 장인들이 일반 대중에게 팔기 시작하며 만들어 졌다하니..
해밀턴의 시계가 그런 이미지를 갖기에는 조금 부족한듯 합니다만..이런 해밀턴이 최근 이쁜짓을 했죠.
요즘 여러 잡지에 해밀턴 서울 Edition 이 멋지게 나오더군요.
일단 지역적인 유일성을 부여한다는 것은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나름 정도 가고 ^^
개인적으로는 유명하다는 제즈마스터 모델 류 등 이런 형태의 디자인을 그닥 좋아라 하지 않아서 별 관심은 없는 헤밀턴 이었는데..
최근 Basel world 2014 에 나온 모델에는 눈이 확 뜨이더군요
" Hamilton Pan-Europ 42mm nonchrono model"
특히 블루 색깔과 나토 스트렙은 보는 순간 여름에는 이거다 싶을 만큼 ~~~ 좋습디다
하지만 포스팅 내용에 친절하게 " 국내에는 가죽줄 만 들어 온답니다" 라고 되어 있고
아직 홈페이지에도 실물 사진은 올라오지 않으니 가격이나 구매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수가 없었죠. ㅜ.ㅜ
" 혹 누구 구매 방법 아시는 분은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거기에 더해 제가 알고 있는 인물중 헤밀턴이라는 이름을 갖고 계신분은
"제임스 헤밀턴 딜" ....... middle name 이라고 뭐라 하지들 마시고...ㅜ.ㅜ
정확한 철자는 알지 못합니다만..
1950년 9월 25일로 기억합니다. 6.25 전쟁 중 덕수궁에 모여 있던 적군을 포격하라는 명령에 문화 유산을 지키기 위해 거부 하고
적군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 후에야 공격했다는 일화..
이 분 때문에 지금의 덕수궁이 남아 있는 거겠죠. 돌담길도 물론이고...
이렇게 전쟁중의 문화재를 보호 하는 것에 대한 영화가 얼마전 나온
으로 기억 합니다.
조지 클루니 는 너무 멋있으니 사진은 쥐꼬리 만하게....음 ...
아무튼 개인적으로 9월 25일을 해밀턴 day 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올해 만일 저 모델이 나온다면 이날 하나 사야 겠습니다.
"thanks hamilton" 하면서 덕수궁 주변에서 single malt whisky 와 함께 해밀턴 시계를 차고 있다면...
중구 난방의 생각이지만 나름 재미 있을것 같은 날 이겠네요.
P.S 요즘 같은 때에 Fun을 말 한다는 것도 그렇지만 ㅜ.ㅜ
하나씩 기억하면서 마음에 담아두고 또 잊어가는게 삶인것 같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