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sot 2014 Report
스와치 그룹을 대표하는 중저가 시계의 절대강자 티쏘(Tissot)의 바젤월드 리포트입니다.
티쏘는 블랙 프레임 내부에 계속 점멸하는 레드 & 화이트 LED 라이트를 설치한 전체 부스 외관부터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잘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부스를 다른 각도에서 보면 또 이런 느낌이구요.
- 본격적인 리포트 시작에 앞서 바젤월드 개막 즈음에 공개된 티쏘의 브랜드 커머셜 필름부터 함께 감상해 보겠습니다.
티쏘의 대표이자 스위스 시계 업계의 원로 중 한명인 프랑소아 띠에보 씨의 짤막한 인터뷰도 영상 중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티쏘의 베스트셀링 스포츠 워치 컬렉션인 T-레이스(Race) 라인의 올해 한정판 쿼츠 크로노그래프 모델들입니다.
사진 좌측의 모델은 2005년 MotoGP 125cc 세계 챔피언인 모터사이클 스타 톰 루씨(Thomas Lüthi)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제작했습니다.
- 해당 모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http://www.tissot.ch/?collections/products/8329/n/TISSOT_T-RACE_THOMAS_LUTHI_2014/T048.417.27.057.13
올해 티쏘는 스포츠워치 군 중에서 T-레이스와 T-터치 컬렉션에 주력하는 인상입니다.
프랑스 출신의 미남 프로농구선수이자 2010년부터 티쏘의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토니 파커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한 T-터치(Touch) 엑스퍼트 솔라 토니 파커 에디션입니다.
1999년부터 첫 선을 보인 T-터치 엑스퍼트 솔라는 이름 그대로 태양 에너지에 의해 작동되는 최초의 터치 시계(솔라 쿼츠 무브먼트 탑재)로,
퍼페추얼 캘린더 및 알람, 세컨 타임존 설정, 기압계, 크로노그래프(레가타 카운트다운 설정 가능), 컴파스 기능까지 갖춘 전천후 필드워치입니다.
신형 모델 같은 경우는 위 토니 파커 에디션 외 기본 모델도 마찬가지로 일부 블랙 PVD 코팅 처리된 티타늄 케이스를 사용하고 1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참고로 티쏘는 지난해에도 PRC200 토니 파커 2013 리미티드 에디션(Ref. T055.417.16.057.01)을 선보인바 있지요. 홍보대사 마케팅을 잘 활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 관련 제품 상세 정보 티쏘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tissot.ch/?collections/products/6754/n/TISSOT_PRC_200_TONY_PARKER_2013/T055.417.16.057.01
앞서 소개한 T-터치 엑스퍼트 솔라 토니파커 에디션과는 조금 다른 버전의 일반 T-터치 엑스퍼트 솔라 신제품들입니다.
케이스 지름 43.6mm, 두께 14.6mm의 티타늄 케이스를 사용했으며, 솔라 쿼츠 E48.351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1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여성용 컬렉션인 T-터치 레이디 솔라 신제품입니다.
남성용 모델과 거의 동일한 기능을 탑재했지만 케이스 사이즈가 38mm로 한결 웨어러블합니다.
그리고 마더오브펄 다이얼에 12개의 탑 웨슬턴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을 비롯해 아플리케 인덱스 모델,
다이버 스타일의 루미노바 코팅 도트 인덱스 모델 등 베리에이션을 다양화했습니다.(이에 맞춰 스트랩 또한 선택의 폭을 넓혔구요.)
그리고 T-레이스 터치 알루미늄 신제품입니다.
손가락 끝의 촉감을 이용해 11개의 기능을 손쉽게 세팅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케이스 외장 소재가 알루미늄 케이스로 출시돼 더 가볍고 스포츠활동에 적합해졌습니다.
올해 스와치 그룹 소속 브랜드 중에는 티쏘, 해밀턴부터 패션워치 브랜드 캘빈 클라인에 이르기까지 알루미늄 케이스가 비교적 광범위하게 차용되기 시작했네요.
T-레이스 MotoGPTM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신제품입니다.
ETA가 티쏘를 위해 독점 개발한 C01.211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헬멧 형태의 케이스에 무브먼트 와인더가 포함된 스페셜 패키징으로 선보이며, 총 3,333개 한정 제작되었습니다.
케이스 지름 45.3mm에 두께 16.09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사용했으며, 베젤 부분은 PVD 블랙 코팅 처리를 했습니다.
무연탄 색상의 다이얼 바탕은 격자 무늬 처리하고 레드 포인트가 들어간 실리콘 스트랩은 한눈에 봐도 레이싱 모티브를 느낄 수 있게 하며,
스포츠카 휠을 연상시키는 케이스백을 통해서는 기계식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움직임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방수 지원도 100m라 실용적입니다.
- 해당 모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http://www.tissot.ch/?collections/products/8331/n/TISSOT_T-RACE_MOTOGP_2014/T048.427.27.061.00
- T-레이스 MotoGPTM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관련 커머셜 영상도 한번 보시구요.
올해 티쏘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퀵스터 풋볼(Quickster Football) 모델들입니다.
티쏘가 십수 년째 타임키퍼를 맡고 있는 아시안 게임이나 호주 풋볼 리그(AFL)와도 연관성이 느껴지는 제품이며,
무엇보다 올해 FIFA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한 신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월드컵 한정판을 내놓은 위블로처럼 말이지요.
축구를 모티브로 한 시계답게 각 색 배합은 여러 축구팀의 유니폼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또한 경기의 하프타임 시간과 오버타임 시간을 따로 측정할 수 있는 최신 쿼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알루미늄 베젤 역시 컬러플한 스트랩 색상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방수는 100m 지원.
- 퀵스터 풋볼 관련한 공식 커머셜 영상도 함께 감상하시구요.
일전에 뉴스를 통해 먼저 소개해 드린 바 있는 T-터치 II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정판 모델과 T-레이스 터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특별판 모델입니다.
- 관련 TF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9849770
부스의 내부 전경입니다.
올해 티쏘는 전체적으로 T-레이스, T-터치 같은 기존의 스테디셀러 스포츠 워치 컬렉션에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였지만,
한편으로는 클래식한 컬렉션에도 새로운 변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하단의 모델이 올해 노벨티 중 하나인 T-컴플리케이션 크로노미터(T-Complication Chronometer) 입니다.
이름 그대로 COSC 인증을 받은 53시간 파워리저브 되는 ETA 베이스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씨스루백 케이스이며 클래식한 모델임에도 1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 관련 TF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9985693
T-컴플리케이션 크로노미터를 실제 착용도 한번 해보고...
지난 해 발표한 T-컴플리케이션 스켈레트의 또 다른 버전인 2014년 신제품 슈망 데 뚜렐 스켈레톤(Chemin des Tourelles Skeleton)입니다.
제품명에 사용된 ‘슈망 데 뚜렐(Chemin des Tourelles)’은 1907년 티쏘의 매뉴팩처가 세워졌던 거리의 이름을 가리킨다고 해요.
16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답게 가장 클래식한 신제품에 브랜드 역사와 관련된 의미와 과거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이얼이 전작보다 오밀조밀해진 인상이며, 약간 돔형태의 이중 반사방지 코팅 처리된 사파이어 크리스탈 형태도 시계의 인상과 잘 부합합니다. 방수는 50m.
- 사진 좌측의 시계가 T-컴플리케이션 크로노미터,
우측의 시계는 튼튼한 범용 ETA/유니타스 6497-1 수동 칼리버를 사용해 한껏 멋을 부린 슈망 데 뚜렐 스켈레톤.
그냥 눈으로 보는 거와 착샷시 느낌은 또 사뭇 많은 차이가 있지요. 제 기준에는 착용시 더 예뻐보이는 시계였습니다. ^^
- 슈망 데 뚜렐 스켈레톤 관련한 공식 커머셜 영상도 함께 감상하시구요.
다이얼까지 오픈워크 처리된 또다른 신제품으로는 포켓 메케니컬 스켈레톤(Pocket Mechanical Skeleton)이 있습니다.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회중시계이구요. 스틸 케이스 외에 옐로우골드/핑크골드톤 PVD 코팅 케이스 버전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티쏘의 클래식 베스트셀러인 르로끌 컬렉션의 새로운 버전인 스몰 세컨드 데이트 모델입니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르로끌 컬렉션 특유의 클래식한 미를 느낄 수 있는 노벨티였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때만 볼 수 있었던 남성용 파워매틱 80 신제품입니다.
고풍스러운 핸즈 모양과 코인에지 베젤, 로만 인덱스까지 전체적으로 클래식함이 물씬 풍깁니다.
하트비트 형태 다이얼의 여성용 레이디 하트 오토매틱 신제품도 있었구요.
또다른 여성용 신제품 중 앞서 TF 뉴스를 통해서도 소개해 드린 글래머러스(Glamorous) 컬렉션입니다. 관련 TF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9794051
오벌형의 우아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이며 올해 여성용 시계의 주요 트렌드가 된 마더오브펄을 사용한 다이얼을 이 모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스가 도금 처리된 스틸이 아니라 솔리드 18K 로즈골드라는 점도 조금은 의외이구요. 베젤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더 럭셔리한 버전으로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T-트렌드 라인을 통해 선보일 아르데코 스타일을 반영한 정사각형 케이스 디자인의 여성용 새 패션워치 T02도 있습니다.
다이얼 색상과 브레이슬릿 형태 및 재질, 케이스 외장 마감 및 다이아몬드 세팅 여부에 따라서 다양한 옵션으로 선보여 여성들의 취향을 고려했구요.
반면 파워매틱 80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레이디 컬렉션도 있습니다.(컬렉션명 자체가 레이디임 ㅋ)
이 모델에도 역시 다채롭게 선별된 마더오브펄이 다이얼 외곽에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 모델엔 다이얼 인덱스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되기도 했습니다.
또 올해 스와치 산하 브랜드 여성용 컬렉션에서 전반적으로 유난히 많이 볼 수 있었던 바이컬러, 즉 스틸-골드(골드톤 PVD 스틸) 콤비 버전으로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씨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보이는 무브먼트의 로터에는 전체 꽃잎 형상을 프린트해 숨은 디테일에까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레이디 컬렉션 관련한 공식 커머셜 영상도 함께 감상하시구요.
티쏘는 이렇듯 올해 T-터치, T-레이스 같은 스포츠워치 컬렉션에 주목하면서도 다채로운 여성용 시계까지 선보여 컬렉션 전반적으로 공을 많이 들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올해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의 타임키퍼로도 선정된 만큼 2014년 스포츠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의 티쏘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 외관 및 디스플레이 & 프레젠테이션 촬영 : 2nd Round 스튜디오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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