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흡연자라 그런 걸까요?

지나가다보면 차타고 다니시면서 창밖에 담배쥔 손을 내밀고 다니는 분들이 계십니다.
뭐 연기야 이해하더라도 재를 창밖에 털고 종종 꽁초도 밖으로 튕기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오늘도 버스타고 가고 있는데 S550타신 분이 멋지게 창밖에 손을 내밀고 계시길래
시계가 눈이 가다가 어느새 담배가 보이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담뱃재를 밖으로 툭툭 터는 모습에 순간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아니 차 안에 재떨이가 없는 것도 아니고, 자기 차 더러워지는 건 괜찮고
밖에 거리 더러워지는건 상관 없는 건가요?

차라리 S500타고 다니시며 차 안에 아무데다가 담뱃재를 털어 버리시는 친구 아버지가 더 지성인 같아 보였습니다.

길에서 휴대용 재떨이 들고다니는 문화까지는 아니어도 재떨이가 있다면 재나 꽁초는 길에 안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생각나서 끄적여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