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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월요일 오후 학교 도서관에서 노트북 도둑 맞았습니다

화장실 간 2분정도 사이에 제 가방을 뒤져서 들고갔네요.

노트북을 화장실까지 들고가긴 그렇고해서 지갑이랑 핸폰만 챙기고 놋북은 눈에 안띄게 백팩안에 넣어두었는데

마침 제 앞쪽에 앉으려던 미국 여자애들 둘이 제쪽을 보면서 뭔가 서로 신호같은걸 보내더군요

순간 스쳐가는 생각으로 찜찜하긴 했지만 여자애들 둘이고 학교 학생같이 보이는데 설마라는 생각과

오히려 저 여자애들이 있으니 누가 제 물건을 건들지는 않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을 다녀와 보니 제 가방이 엎어져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순간 깜짝놀라 가방을 열어봤더니 놋북과 코드를 들고 도망가셨더군요 물론 그 여자애들도 사라졌구요

제가 자리를 비웠던 시간이 아주 짧았고 그 짧은 시간동안 주저함 없이 제 가방을 뒤져서 놋북을 들고간것을 보면

상습범들 인듯 싶습니다.

도서관에 말했더니 학교 경찰을 불러주었는데 경찰도 도서관 한바퀴 순찰하곤 돌아가더군요.

놋북 도난당한건 큰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넘기면 되는데 그 여자애들이 너무 괘씸하네요

입고있었던 옷들이 남루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가난하면 정직하게 일을해서 돈을 벌지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전문적으로 그런일들을 벌인다는게 용서가 안되네요 제 놋북은 못찾더라도 그 여자애들은 경찰에 꼭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미국학생들의 정직함에 놀란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지갑을 잃어버렸었는데 그 안에 적혀있는 제 기숙사 주소로 직접 지갑을 갖다준 적도 있고

제 여자친구는 USB를 잃어버리고 낙심하고 있었는데 학교 분실물 센터에서 USB안에 저장되어있던 과제에서 여자친구의

이름을 보고 연락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누군가 분실물 센터에 USB를 갖다 준것이지요).

이 외에도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은 경우가 무수히 많고 다들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더군요.

이렇게 대다수의 학생들은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시민의식이 높았는데 저런 애들이 물을 흐리는게 안타깝네요

놋북이야 다시 사면 되지만 그 안에 있던 자료들도 다 잃어버린게 아깝습니다. (여자친구의 잦은 검열로 불온물등은 없었습니다 ㅋㅋ)

제가 노트북에 비밀번호 설정을 해놨었는데 그걸 해제하는 방법이 있나요?

컴퓨터 안에 가족,친구들과 찍은 사진들도 많이 있는데 생판 모르는 도둑X들이 저의 사진들을 본다는것도 찝찝합네요

아무튼 이런일을 방지하는건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것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99명의 사람들이 정직해도 1명의 사람이 나쁜 마음을

먹으면 이런 일들은 언제든지 생길수 있으니까요. 타포 회원님들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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