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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5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후문에서 '자발적 퇴교'를 선택한 경영학과 3학년 김예슬씨를 응원하기 위한 작은 문화제가 열렸다. 지난 10일 김씨가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라는 제목으로 대자보를 붙인 곳의 맞은편이다. 대자보는 치워졌지만 김씨의 뜻에 공명한 대학생들이 모였다.

응원 문화제에선 대학생들로 구성된 인디밴드의 공연과 한 줄씩 댓글을 달아 단체 대자보를 제작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대자보에는 "언니 멋있어요" "누가 뭐라 해도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문화제를 준비한 이들은 "김예슬씨의 선택을, 그리고 그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는 우리 자신의 삶을 응원하고자 준비된 작은 공연"이라고 말했다.

'니 맘대로 자유발언대'에서 대학생들은 김예슬씨의 선언이 자신들을 불편하게 했던 것은 애써 피하려 했던 지점을 환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모씨(25·고려대 법학과 3학년)는 "김씨의 대자보를 보고 나만 힘들어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돼 반가웠고, 또 안심했다"고 했다. 김모씨(26·고려대 철학과 4학년)도 "김예슬씨가 제기한 문제의식은 우리 모두의 고민"이라며 "대학 사회 내에서의 토론을 통해 다니고 싶은 대학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김씨의 대자보에 공감하는 각계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오슬로국립대 박노자 교수는 개인 블로그에 '대학거부자에게 지지를 보내며'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통해 "고려대 경영학과 김예슬 학생의 '자퇴 선언'에 대한 기사를 읽었을 때에 거의 눈물 날 정도로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란 이미 충분히 '길들여진' 인간 기계들 중에서 고가로 판매될 수 있는 고급 기계들을 생산해내는 '공장'"이라며 "서로 연대를 해, 대학에서 '인간'과 '사회'를 다같이 복원해보는 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저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왜 자퇴했을까요..? 중요한건 이제 뭐하려 그럴까요? 먹고살 걱정이 먼저인 저같은 소시민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인간 기계고 아니고 뭐 다 떠나서....일단 먹고살 돈은 있나보네요...

여러분 같다면 자퇴 하시겠습니까? 전 일단 등록금 아까워서라도....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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