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스 오리온이에요. NOMOS

안녕하세요. 간만에 노모스 오리온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운 겨울을 좋아하지 않아서 뭐랄까.. 요즘들어 괜스레 초록이 그리워지더라구요.

마침 집안에 풀들이 좀 보여서 오리온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사진은 저질폰카라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오리온은 손으로 태엽을 감아주는 수동시계이지요.

밤 12시즈음 해서 잊어버리지 않는 한 태엽을 감아주는데 이렇게 한번 태엽을 감아주면 약 40여시간 동안 멈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서 편한것 같아요.

오리온 구매전 오토매틱 시계도 종종 차고 다녔었는데 겨울이어서 항상 손을 주머니속에 넣고 다니는데다가

하루종일 앉아서 일을 해서 그런지 시계를 하루종일 차고 있어도 다음날이면 멈춰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더라구요. 

오버홀할때가 됐나싶어서 풀와인딩 후 와인딩 시작부터 멈춰있는 시간을 계산해보면 리져브시간은 정상이고..

역시 겨울은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그닥 좋은 계절은 아닌듯 해요.ㅋ

그런면에서 수동시계는 제때 태엽만 감아주면 멈추지 않아서 좋네요. 그런 의도는 아니었지만 어쩌다보니 오토하나에 수동만 세개가 되었다는..ㅎㅎ

어쨌든 얼른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