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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구정에는 큰아버님 댁에 가는 관계로 보통 신정은 외가에서 보냅니다.
하지만 멀어서 신정은 주로 집에서 혼자 보낸게 벌써 근 십년이군요.
제 외가는 경북 영주입니다. 자연경치가 굉장히 멋진 곳이죠. 2001년에 가고 오랜만에 방문하네요.
출발하는 기차안에서 같이간 서브군입니다. 추워서 내내 꽁꽁 얼어있었다는 ㅎㅎ
영주가는 기차는 무궁화호밖에 없습니다. 원래는 다른 기차도 운행했는데 수요가 적어서 다 없앴다고 하더군요- - ;
특실을 한칸 운행하는데 나름 넓고 괜찮더군요. 다리 뻗고 갈 수 있었습니다.
기차에서 마시는 맥주는 더 맛나다고들 하죠^^ 좀 지저분 하군요~
무려 3시간 40분이 걸려서 영주역에 도착합니다. 맥주 두캔 마시고 한숨 자니 금방이더군요^^
역시 차 끌고 안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주가 유명한 것은 물론 경북능금이 제일이겠지만
그보다도 부석사 무량수전으로도 꽤 유명합니다.
아주 어렸을적에 가보고 안가본지 꽤 되어서 다시 한번 가보았습니다.
겨울이라 나무들이 휑해서 그렇지 경치 하나는 끝내줍니다. 저는 잠자느라고 못 가봤지만
해돋이 명소이지요. 저빼고는 다른 가족들은 부석사 정상에서 일출을 관람했답니다.
최대한 얼굴 안 나온걸로 골라봤는데 첫 사진은 뒷 배경보시라고 한 컷 올려봅니다.
요건 부석사 계단 위에서 동생이 찍어준 나름 설정샷이라고나 할까요?ㅎㅎ
전 역시 가려야 제 맛인거 같습니다..
사실 무량수전사진과 부석(돌이름입니다. 부석사의 유래는 이 붕떠있다는 부석때문에 붙여진거죠.)의 사진도 있지만
찍사가 너무 제 얼굴을 중점적으로 찍어서 게시는 안하였습니다^^;; 제 얼굴은 안 보시는게 건강에 이롭습니다ㅎㅎㅎ
회원님들 시간되시면 경북 영주도 다녀오세요. 근처 안동이나 문경에 볼거리도 많고, 특히 소백산 산행은 끝내준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돌아오는 날은 눈이 펑펑 쏟아지더군요. 기차표 예매안했으면 서울에 못 올뻔했습니다.
영주도 역사가 굉장히 넓더군요. 전날 새벽까지의 과음으로 인해서 얼굴이 완전 호빵맨이 되었네요. 눈도 게슴츠레하고ㅎㅎ
구정때까지는 당분간 주말말고는 휴일이 없겠네요. 깝깝합니다ㅎㅎ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야겠지요?~
회원님들 올 한해도 누구보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뻐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즐겁다고 그러죠?
회원님들 모두 하루에 400번이상 웃는 그런 즐거운 매일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두들 2010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