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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지난 주말 우연히 VOD 영화 한편을 봤는데,
율리스 마린크로노미터가 출연(?) 하더군요. ㅎㅎ 그래서 곧바로 캡쳐하고 타포회원님들께 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팬텀: 라스트 커맨더' 밀폐된 잠수함 속 벌어지는 해양 스릴러
1968년 항해 중 사라진 러시아 핵잠수함 K-129 침몰 사건을 바탕으로 토드 로빈슨 감독의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된 영화 '팬텀: 라스트 커맨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영화다. 실제 사건을 재조명해서 화제가 된 작품으로, 잠수함 영화 최초로 실제 잠수함에서 모든 촬영이 이루어졌다. 그렇기에 더 리얼하고 더 현실적인 영화다.
해양 스릴러 영화답게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요소들이 많다. 일단 잠수함 내부에서 촬영됐기 때문에 구 소련시대 잠수함의 모습은 물론 항해와 전투장면 등이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미군과 벌인 전투장면은 영화 속 백미. 상대 잠수함에서 쏜 어뢰를 피하고, 격파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었던 장면들. 밀폐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잠수함 전투신은 지금까지 경험했던 전투신과는 차원이 다르다.
성격파 배우인 에드 해리스, X-File로 유명한 데이빗 듀코프니, 윌리암 피츠너 등이 주연한 영화입니다.
라이언일병 같은 전투씬은 없지만 잠수함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특유의 긴장감이 지속되는 남자들의 영화입니다.
러시아 잠수함 함장으로 나오는 에드 해리스의 카리스마와 율리스 마린크로노미터가 잘 어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