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얼마전 마카오를 다녀온 일이 있는데, '동양의 라스베가스' 란 명성에 어울리게 30여 군데의 카지노가 성업 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마카오 정부의 최대 수입원은 이들 카지노로부터의 세금이겠죠.
그런데 모든 카지노 주변에는 전당포가 즐비한데, 한결같이 명품시계를 팔고 있습니다.
도박하던 사람이 자금마련을 위해 팔고 간 것들이겠지만, 시내 중심가 몇몇 카지노 근처에서 본 수십 군데의 전당포에는 로렉스는 물론 각 점포마다 '파텍필립' 도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은 박스에 밀봉된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첫번째, 5-6군데 카지노의 옆에 있는, '수십' 군데의 전당포에 있는, '수백개' 의 '파텍필립'이 과연 다 진짜일까라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전세계에서 밀집된 구역내에서 '파텍필립'이 제일 많이 존재하는 지역이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둘째로 진열 된 로렉스를 비롯한 소위 명품 시계의 가격이 한국 중고 장터 가격보다 대부분 비싼 걸로 보았는데 (중고지만 한국 신품 가격이라고 생각될 만큼 비싼 것도 많았슴), 과연 실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하는 의문 이었습니다.
잠깐 들른 마카오에서 시계에 관심이 많아, 우연하게 본 수많은 명품 시계들의 거래 형태는 어떨까 궁금했는데, 혹시라도 그분야를 알고 계신 회원님이 계시다면 정보를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다쓰고 나니까 문득, 전당포는 고리대금업이라서, 시계매매가 목적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고파는 물건이 아닐수도 있을까요?) 하지만 결국 물건 처분해서 자금을 마련해야 사업 계속할 수 있겠는데... --- 이상 거기에 좋은 시계 많더라는 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