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입당하네요 ..^^ Seamaster
정말 시간 빠르네요..
20살때 이모부에게 이미테이션 까르띠에를 선물받고.. 시계에 매력을 느껴 돈모아서 po를 샀던게 어제 같은데..
요넘을 구입했져 .. 민트급으로 ..좋은 주인분 만나서 처음 중고거래라는 것도 해보고. 잘 모르던 저에게 레드닷.지구본을 설명해 주시면서
어린넘이 이런 고가의 시계를 사는게 인상이 깊으셨는지 음료도 사주시고 친구와 처음 c/s 센터도 방문해보고 참 기억에 남네요.. 몇년전 글을 보면서
오글거리기도 하고.. 벌써 5년이나 흘러 27살을 앞두고 있는 것도 신기하고 5년전 새상품이 340만원선이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ㄷㄷㄷ...
그럻게 한달정도 차고 다니다가.. 입양을 보내게 됩니다.. 기스날까 항상 부담도 돼고.. 나름 거금주고 샀는데 아는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던점이 젤 절 슬프게.....
그렇게 시계를 잊고 지내게 됩니다..
그러다 우연히 정말 생각없이.. 5년만에 ..타임포럼에 접속... 2일만에 구입하게 되었네요 -_-;;; 여기는 정말 오면 안돼는 싸이트인거 같아요..
밤8시에 지금 올라갈게요 제발 시계좀 팔아주세요.. 하여 2시간 달려서 구매해왔네요.. 판매자분도 당황하셔서 꼭 오늘이여야 하냐고..
그치만 이미 결제한 제 마음 어찌 돌릴 수 있을까요..
그래서 구매하여 내려 오게 됩니다.. 어째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네요. 5년전엔 이런 기분을 느끼진 못했는데.. 어쩌면 저도 남자인가 .. 남자는 차와 시계에.... ㅜㅜ
일이 사무직이 아니라.. 차고다니지는 못하지만... 눈팅만해도 기분이 좋네요..
목요일에는 c/s 센터를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지방이라 시계 때문에 올라가는게 좀 부담스럽긴 해두..
기본적인 점검과 가품은 아니겠지만.. 확답좀 받으려 먼길을 떠나게 생겼네요..
내려오는날 찍어봤는데 사진빨이 안받네요 ..ㅎㅎ
모두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2014년 시계 계획들 잘 짜셔서 하이엔드? 취미생활인 ㅠㅠ 시계생활 잘 들 하시는 한해 맞이 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