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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으시면 좋겠네요~ ^^;;
옛날 옛날에 가난하지만 성실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그는 호수 근처에서 나무를 베다가 손이 미끄러져 도끼를 호수에
빠뜨리고 만다.
실의에 빠져 주저앉아 담배 하나 꺼내어무는 나무꾼.
그 때,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나타나는 산신령, 나무꾼에게 묻는다.
"이 금도끼가 네 것이냐?"
고개를 가로젓는 나무꾼.
"그럼, 이 은도끼가 네 것이냐?"
역시 고개를 가로젓는 나무꾼.
"그럼, 이 쇠도끼가 네 것이냐?"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는 나무꾼.
산신령은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쇠도끼를 나무꾼에게 건네준다.
쇠도끼를 건네받자마자 도끼로 산신령을 찍어 죽이는 나무꾼.
"어서 봤다고 초면에 반말을 찍찍 갈기는거야 **, 꼰데야!"
... 나무꾼은 신령의 시체에 돌을 매달아 호수에 빠뜨리고, 금도끼와 은도끼를
챙겨 내려와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다는 이야기.
... 완전범죄에 성공한 한 나무꾼의 이야기
... 누군가에게 '대접' 받으려거든 '노릇'하라는 교훈이 담겨진 이야기.
- mast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