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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씨티즌 홍보대사 중 유일하게 저만 전파시계를 받았습니다.
평소 전파시계를 흠모(?)하여 대충 어떤 것인지 알고있는 클래식입니다만,
선물로 받은 씨티즌 시계를 계기로 전파시계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욕망에 시간이 날 때마다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소개해드린 어른의 과학(大人の科學)라는 잡지가 전파시계를 다룬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자동으로 글쓰는 인형 발매 소식도 그 때 알게 된 것입니다.
가지고 싶으니...
어쩌겠습니까? 구입을 해야죠.
부록은 플립 전파시계^^
일본애들은 플립시계를 파다파다(パタパタ, 톡톡) 시계라고 부르나 봅니다.^^
플립이 한장 한장 넘어가면서 시각을 표시하는 플립시계는 디지털 표시기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70~80년대에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었고,
공항 등에서도 행선지와 시각 표시 등에도 애용되던 우리와 친밀(?)한 기계장치입니다.
요즘에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구할 수 있고요...^^
내용은 저작권 문제가 걸려있으므로 많이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암튼...
씨티즌을 빼놓고는 전파시계의 역사를 논할 수 없다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본책과 상자가 일체형으로 되어있고 상자에는 스티로폼으로 완충된 키트 부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자...
닥치고...
빨리 조립을 해봅시다.^^
전파수신과 모터를 이용한 시계 움직임에 핵심 역할 하는 기판을 조립합니다.
안테나를 조립하고 뚜껑을 덮습니다.
플립을 돌려줄 회전 드럼을 조립했습니다.
플립을 하나하나 떼어내어 회전 드럼에 잘 끼워줍니다.
짜잔~ 완성!
설명서에는 조립에 약 90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전파수신이 잘 되도록 하려면 남쪽 창가에 시계를 놔둬야합니다.
야호!!!
성공입니다.^^
근데...
실사용하기에는 소음이 좀 큰 것이 단점이네요. ㅠ
일반적인 플립시계들은 플립이 붙어있는 드럼을 모터가 연속적으로 돌려서 일정한 각도마다 플립을 떨어뜨리는 매우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파를 수신하여 정확한 시각을 보여주어야 하는 전파시계에 그러한 구조가 적합하지 않아요.
어른의 과학(大人の科學) 전파시계는 1분에 한번씩 원하는 순간에 플립이 떨어지도록 모터가 단속적으로 움직이는 특이한 기구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