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PAM111로
생애 첫 파네라이를 입양했는데요..
너무 좋아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은 와중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문제는 제가 손목이 너무 얇아서 기본스트랩(125/75)의 가장 안쪽에 버클을 채워도
시계가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붕붕돌아가는 정도는 아니구 힘줘서 돌리면 손목에서 한바퀴 돌아가네요..;;
그래서 줄자로 제 손목둘레를 측정하니.. 14.5cm 가 나왔습니다..
보통 이렇게 손목 얇으신분들은 스트랩구매를 어떻게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1. 125/75 스트랩 구매 후 안쪽에 구멍을 더 뚫어서 착용
(신세계본점 직원과 통화해본 결과 구멍을 뚫어주지만, 그렇게 하면 스트랩의 방수기능이 사라져서 비추라고 하더라구요..)
2. 파네라이 OEM short 스트랩 (115/68) 구매하여 착용
(이방법이 좋긴한데.. 숏스트랩이 물량도 별로 없고 오더하면 한참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3. 국내외 제작자 분들의 제품을 구매하여 착용
(제작자분께 의뢰하면 손목얇은 분들의 스펙에 맞게 제작해주시는지 궁금합니다.. 대부분 125/75로 제작하는것 같더라구요..)
시계자체로서 111 너무 좋고, 지금 대만족 중인데..
뜻하지 않은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넘 우울하네요.. ㅜㅜ
저와 같은 고민을 갖고 계신분들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