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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이틀 전에 처음으로 신청한 씨티즌의 신제품 발표 이벤트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아쉽게도 회사에 카메라는 반입이 금지이고 핸드폰도 곧 바꾸려고 대기중이라 어쩔수 없이 아이패드로 찍었습니다.
사진 질이 좀 좋지 않아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처음엔 한남동이라고 해서 칼퇴하고 미친듯이 뛰어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도산공원 옆에 보나세라에서 한다고 하니 가까워서 조금 마음이 편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내리던 비도 그치고 행사장인 보나세라 2층으로 향합니다.
인비테이션에 있는 모델은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발표한 두 개의 모델 중 하나인 프로마스터 에코드라이브 알티크론입니다.
많은 인덱스와 복잡한 다이얼이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행사장 안 전경입니다.
중간에 씨티즌 프로마스터의 시대별 변천사가 있는 사진과 현행 모델들이 쇼케이스 안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 우측 상단에 있는 큼지막한 모델이 또 다른 주인공 프로마스터 에코드라이브 세틀라이트 웨이브 에어입니다.
이 모델은 이렇게 단독 쇼케이스에 들어가 있고 행사시간에 조금 여유 있게 도착해서 매니저 님이 직접 착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귀족 손목인 제게는 좀 버거운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정말 가볍습니다. 나중에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되었는데 케이스가 좀 특이합니다. 소재도 티타늄이라고 하지만 케이스 옆 부분과 안쪽 러그 부분이
비어있습니다.
조명이 너무 밝아서 잘 보이시진 않겠지만 다이얼 색감이 오묘하니 이쁩니다. 반투명 재질의 다이얼은 브레게 마린같은 길로쉐 패턴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 모델은 프로마스터 에코드라이브 세틀라이트 웨이브 에어의 한정판
케이스가 일반판과는 달리 흰색입니다. 다이얼 안쪽 눈금의 색도 차이가 있네요
무채색 덕후인 저는 일반판 배색이 더 이뻐보이더군요
매니저 님이 간단하게 씨티즌 브랜드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이번에 소개되는 알티크론과 세틀라이트 웨이브 에어의 디자이너인 이노우에씨가 나와서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알티크론의 글래스는 돔형태를 띄고 있는데 구형인 지구를 형상화하였고 케이스는 제트기류를 형상화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시간을 가르키는 핸즈는 살짝 꺾여진 형태인데 이는 하늘을 나는 새를 형상화 하였다고 합니다.
지구의 이미지를 따 온 디자인이라..뭔가 신선하고 처음에는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했는데 디자이너의 설명을 듣다보니 하나하나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특히 거의 마지막에 보여주신 동영상은 단연 압권이라 다른 분들도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알티크론의 기능을 설명해 놓은 사진입니다.
사진이 좀 직게 나오긴 했지만 각 핸즈가 방향 및 고도를 표시해 줍니다.
알티크론의 착샷입니다.
생각보다 만듦새가 뛰어나고 특히 러버밴드의 착용감이 괜찮습니다.
시인성도 복잡한 다이얼에 비해 괜찮습니다.
세틀라이트 웨이브 에어의 착샷입니다.
시원시원한 핸즈와 오묘한 다이얼, 찬듯 안찬듯한 가벼움에 전 알티크론보다 이 녀석이 더 맘에 듭니다.
그런데 역시나 리테일은...다른 분들이 공개하셨지만 득템하기엔 조금 생각을 하게 되는 가격입니다.
처음 신청한 이벤트였는데 새로나온 모델을 누구모다 먼저 볼 수 있는 기쁨과 맛있는 음식이 함께하니 참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낯을 좀 많이 가리는 편이라 좋은 분들과 빨리 친해지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특히 제품 소개 PPT는 다른 분들도 꼭 봤으면 하고 씨티즌이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런 만듦새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시계를 만드는 회사라는걸
이번 발표회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저도 다른 분들과 같이 씨티즌 브랜드를 새긴 디저트 사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