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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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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 소식입니다. 

행사가 열리기 전인 9월 초에 이미 관련 소식을 올렸었습니다. --> https://www.timeforum.co.kr/87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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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대체로 신제품보다는 브랜드에 대해서 알리는 것에 더 중점을 둔 까닭에 
각 브랜드의 부스는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타임라인, 아카이브에서 가져온 옛날 시계들을 전시하거나
그리고 전체 컬렉션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매장처럼 꾸며놓은 곳들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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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2001년에 설립, 이제 곧 창립 13년을 맞는, 역사가 짧은 브랜드이지만 그간 시계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시계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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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설명 중인 창립자 리차드 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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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처음으로 소개한 리차드 밀 최초의 시계 RM 001 입니다. 사진은 RM 001-1 입니다. 
첫 시계를 뚜르비용으로 내놓는 패기...그리고 탄소나노섬유를 사용해 가볍고...케이스백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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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여러 시계가 전시되어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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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사로잡은 건 이 시계였습니다. 
보도자료에도 언급이 되지 않은 이 시계는 리차드 밀이 2007년 제작한 플래니타리움-테룰리움(Planerarium-Tellurium) 입니다. 
이름 그대로 천체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동시에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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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작동시키지 않다가 꺼내서인지 행사 첫날 담당 직원이 열심히 와인딩을 해주고 있더군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풀와인딩을 해주면 15일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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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 시계가 있고 오른편에 커다란 배럴 2개가 위치해 있고 왼편에는 연도, 월, 일, 요일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보통 천체시계가 구조가 복잡하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하기는 쉽게 만들었다고 여겨졌네요. 
천체시계쪽에는 비교적 간소하게 태양, 지구, 달, 수성, 금성의 5개 행성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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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워치메이커도 데려다 놓았는데 다른 브랜드에 비해 젊은이가 앉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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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H에서는 볼 수 없었던 리차드 밀 시계 속 무브먼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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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차드 밀이 특허받은 로터를 따로 떼어 볼 수 있었습니다. 'adjustable rotor geometry'라고 부르는 이 로터는 보시다시피 양쪽 부분이 조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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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움직이는 건 아니고 워치메이커가 조정을 해줘야 하더군요. 시계 구입할때 센터에서 해주는 건지...
약간의 조정으로 로터의 원심력이 달라지는 건데 시계를 착용했을때 좀 많이 움직이는 사람들은 중심쪽으로 고정하고 
움직임이 정적인 사람이라면 바깥쪽에 고정시켜 조금만 움직여도 로터가 더 잘 돌게 해준다는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한 원리입니다. 
양쪽 다르게 옮겨 본 로터의 모습...실제로는 양쪽이 대칭이 되도록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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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치스 앤 원더스에 소개한 신제품을 살펴볼까요?
RM 026-01 판다 뚜르비용, RM 055 부바 왓슨 아시아 리미티드 에디션에 관해서는 이미 뉴스에 올렸는데 색의 변화를 준 시계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부바 왓슨 아시아 에디션으로 RM 055 화이트_레드 버전 외에 추가로 블랙 레드 골드 버전과 화이트_블루 버전을 추가했습니다. 
각각 30개만 한정생산한 이 제품들은 아시아에 위치한 리차드 밀 부티크와 공식 리테일러에서만 구입 가능하다고 합니다. 

곧 오픈할 한국 부티크에서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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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26-01 판다 뚜르비용은 화이트 골드 블루 바게트 버전과 화이트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을 소개했습니다. 
아무래도 구매력이 있는 아시아 고객을 염두에 두고 보석을 세팅한 시계들이 각 브랜드마다 내놓았는데 리차드 밀도 예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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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시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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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 브릿지를 해골 형태로 만든 RM 52-01 뚜르비용도 케이스와 스트랩을 화이트 버전으로 3개의 시계를 소개했습니다. 
RM 52-01 화이트 레드, RM 52-01 화이트 블루, RM 52-01 스컬 뚜르비용 화이트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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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RM 004 크로노그래프 스플릿 세컨즈 시계에 핑크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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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 시계는 복잡하고 고기능이지만 실제 극한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계식 시계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죠. 
그래서 홍보 대사들도 스포츠 선수들이 많은데 모두 세계 랭킹 우위에서 선전하고 있는 선수들을 쏙쏙 잘 골라 협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들어온 뉴스로 알려온 소식은 이런 이미지였습니다. 
라파엘 나달은 차이니즈 오픈에서 1위를 달성했고 지난 주 끝난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로터스 F1 팀이 우수한 성적을 냈다는 것과 
다이아나 루나가 이탈리아에서 또한 우승한 것을 다뤘네요. 후원하는 보람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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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by manual7, Picus K, Richard M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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