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l] TF 리포트: Greubel and Forsey
리포트 올리는게 많이 늦어지고 있어서 죄송합니다. ^^;;
이번에 보고할 브랜드는 독립제작자 삘이 풍기지만 (바젤 내에서 위치도 매우 가깝습니다. ^^) 독립제작자는
아닌, 투어빌런의 황금콤비, Greubel and Forsey입니다.
그들의 이름은 해리윈스턴의 오퍼스 6의 제작자로서 크게 와닿기도 합니다.
부쓰의 전경은 매우 깔끔하고 차분합니다. 그들의 복잡한 시계와도 대비되고 비싸게 치장한 브랜드와도 대비됩니다.
왼쪽이 로버트 그루벨 아저씨, 오른쪽이 스테판 포씨 아저씨입니다.
둘 다 독립제작자는 아니지만, 그루벨 아저씨는 IWC에서 일하다 AP 산하 복잡시계 공방인
르놀드 & 파피에서 일한 경력이 있고....
포씨 아저씨는 폴쥬른 아저씨같은 거성들이 거쳐간 Asprey라는 앤틱시계 복원소에서 경력을
쌓고 르놀드 & 파피에서 이 둘은 만나게 됩니다.
그루벨 아저씨는 프랑스 출신이고 포씨 아저씨는 영국인이라서 서로 짜장면과 짬뽕을 시켜먹으며
일을하다 친해졌는지 바게트로 피시 앤 칩스를 싸서 나눠먹은건지는 불분명하나..(^^) 이 둘은 1999년 부터
같이 몰려다니며 쑥떡쑥떡 일을 해나가다... 의기투합으로 2001년 창업하여 투어빌런에 관한한 많은 업적을
쌓으며 투어빌런 열풍에 자신의 브랜드 및 외주 작업을 통해서 톡톡한 공헌을 세운 팀입니다.
그들의 바젤에 처음에 충격을 주었던 작품은.....
30도 더블 투어빌런이지요.... (밸런스는 한개인데 왜 더블이냐구요? 이 글의 끝에 링크를 참조하세요 ^^)
2005년도 바젤에서 부터 나온 떠블로는 부족한 쿼드러플 투어빌런..
그리고 2007년에 부터 발표한 두 작품이 24초 더블 투어빌런과 30도 투어빌런의 앞판을 막은 버젼입니다.
다이얼이 수수해 보이니 왠지 뒷모습의 후덜덜한 광경에 더 감동을 받게 되는거 같기도 합니다. ^^;;
요녀석에서 기술적으로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한 녀석이...... 24초에 한번 투어빌런게이지가 돌도록 하는부분을 추가해
준 투어빌런 24'' Incline입니다.
어라... 위의 투어빌런을 보니... 파네라이 자사무브 투어빌런의 원리를 떠올리시는 분들은 저말고 또 없으신가
싶습니다.. ^^;
저의 편견일 수 도 있으나...... 작년도에 리쉬몽그룹에서 Greubel and Forsey를 아예 사버리려다가....
20퍼센트 지분을 인수한 일이 있었는데....... 요게 삼성전자 지분이었으면 쁘띠 건희 형님 지분의 수십배를 넘는
지분비율이겠으나.... 의사결정권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는 정도의 지분이라고 그루벨 앤 포씨에서는 주장하더군요.
그래도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는법........ 이들이 리쉬몽의 투어빌런에 이런저런 도움을 주지않을까 싶습니다. ^^;
다음 보여드릴 사진은..
Revolution지의 올해의 복잡시계상을 수상한
Invention No.1입니다
<뒷백의 사진은 호로문디에서 잘 나온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T_T;>
사실 이 시계들의 사진을 보면서......
이 브랜드에 대해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까 망설였었는데......
세계 최고의 자료들이 다름아닌 타임포럼안에 있었다는데 무한한 감동을 느꼈었습니다.
특히 CR님의 안드로메다 특급열차 글을 보면 이 모든것이 싸악 정리됩니다.
https://www.timeforum.co.kr/Mboard.asp?exec=view&strBoardID=f_02&intSeq=8538
위 링크를 따라가시면 작동원리 그리고 궁금증을 해결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