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당 입당 예고입니다!! Sinn

안녕하세요. 메디치입니다.

Sinn 856 non-UTC Black Tegimented on Bracelet 을 방금 주문 완료하였습니다. 

첨부한 파일의 시계입니다. 저도 좀 늦긴했지만, 이제서야 지너가 되려나 봅니다. 

올해는 더 이상 시계 구입을 안하려고 헀었는데, 계속 올라오는 진 뽐뿌에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곳 포럼에서 Sinn 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고, 그 기술력을 알게 되고,

또 그 안에서도 856이라는 모델을 마음에 품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구입 결정까지는 고민의 시간이 좀 길었죠.

구입하는 시계들은 모두 평생 가져가는 녀석들이라 항상 3개월정도는 지켜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한 4~5개월은 지켜본 것 같네요.

IWC 마크17이라는 또 다른 막강한 후보가 있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한두달 더 고민했던 것도 있었고,

(가격의 차이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브랜드의 인지도 때문에도 조금 고민을 했었고,

또 무엇보다도 미국에서는 진의 실물을 보고 살수가 없기 때문에 더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손목에 올려보지도 못하고, 시계를 사는 것 자체가 상당한 모험이기 때문입니다. 

이곳 독일 포럼에 올라온 856관련 포스팅 1백 몇십개를 이틀 동안 다 읽고 나서야 

모든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고 비로소 오늘, 주문 버튼을 누를 수 있었습니다.

856 물량이 달려서 오늘부터 주문들어가면 최대 25 business days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대략 5주정도까지 생각하고 기다려야겠습니다. 길고 긴 한달정도의 시간이 되겠지만,

이제 주문하고 결제했으니 살짝 잊어버리고 마음을 비운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856 사진을 올려주신 많은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특히 구입 결정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Sinn 행동대장" 시나매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시계가 오는대로 사진 올려보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