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의 분류 : 제 2 편 문페이스와 캘린더 시계
시계의 분류 : 제 2 편 문페이스와 캘린더 시계
IWC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단순한 시계에 대한 안내에 이어 캘린더 시계로 여러분을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한 시계를 설명할 때 단순한 시계란 시간-분 이나 시-분-초를 표현하는 시계로 정의드렸습니다.
시간이란 역사적으로 남과 밤이라는 경험과 천문관측에 기초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의 개념은 이러한 천문관측을 기반으로 하여 생겨난 개념들을 다시금
하나의 보편적인 약속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이는 천문시가 인류에게 익숙한 10진법이나 12진법 혹은 60진법으로도
표시할 수 없는 법칙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의 개념은 지구가 지축을 한 바퀴도는
하루를 24등분한 것입니다. 그리고,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등에서 이러한 하루에 기반하여 한 달, 일 년에 대한
정의가 이루어지고 그후 몇 번에 걸쳐 오차에 대한 수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에 대한 역사를 안내하는 것은 매우 지루하며 한편으로는 전문적인 글이 될 것이므로 여기서는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즉, 시계는 날자, 월, 연 등 시간으로부터 연장되는 개념들을 통하여 그 표현방식이 확장되며,
이를 시계에서는 "캘린더 기능"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러한 캘린더 기능에 의해 시계의 다이얼에도 상당히 복잡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캘린더기능은 천문시계의 개념으로 확장되게 되며 율리스 나르당의 유명한 천문시계 3부작이나
파텍의 스카이문 토빌론도 이 캘린더 시계에 속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캘린더 시계를 개념적을 확대한다면
그 범위가 상당히 넓은 것입니다. 참고로 위의 시계는 이번에 설명할 퍼페츄얼 캘린더와 다음에 설명할 크로노그래프 등이
조합된 복잡시계이므로 기능적 분류에 대한 모든 안내가 마무리 된 후에 설명될 시계입니다.
서브다이얼들이 각기 날자, 요일, 월, 연도, 문페이스(moonphase) 등 이번에 설명할 기능 이외에도
크로노그래프의 분(12시방향), 시간(6시 방향) 및 단순시계의 서브세컨드(9시 방향)를 겸하고 있는 시계입니다.
따라서, 날자를 표시하는 3시 방향의 서브다이얼을 제외하고는 모두 2중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토빌론이라는 회전식 이스케이프먼트가 사용되었으며 미니츠리피터라는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도 내장한 가장 복잡한 시계인 Grand Complication 시계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Blancpain의 1735 모델와 동급의 시계입니다.
(1) 단순 캘린더 시계
먼저 캘린더 시계의 가장 단순한 모습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단순한 캘린더 시계란
이미 설명한 단순시계에 날자만을 추가로 표현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하면 데이-데이트 시계가 됩니다.
IWC 군용시계의 걸작 Mark XII Fortis Pilot Day-Date
위의 사진의 시계 형태가 가장 단순한 타입의 캘린더 시계이며, 여러분들에게는 가장 보편적인 타입의 시계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미 설명드린 센터세컨드 타입의 시계에 3시 방향에 단지 날자를 표시하는 날자창(date only : 왼쪽) 및
날자-요일창(Day-Date)을 가진 타입의 시계입니다.
ETA 2801-2
이러한 데이트 혹은 데이-데이트 모델들은 심플와치의 무브먼트의 다이얼측에 데이트링 혹은 데이트링과 데이플레이트를
설치하여 만들어집니다. 앞서 시계 탐험 준비에서 설명했듯이, 시계의 무브먼트는 그 윤열에 의해 초와 분까지만 만들어내며
시간은 다이얼측에 모션워크로 불리우는 추가의 휠들을 설치하여 얻어집니다. 따라서, 시간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날자와 요일은 무브먼트의 다이얼측에 설치되는 시간휠과 연동하도록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ETA 2804-2 ETA 2836-2
타임온리 무브먼트인 ETA 2801 에, 각기 데이트링(date-ring)을 설치한 ETA 2804와
데이트링과 데이플레이트(day plate)를 함께 설치한 ETA 2836의 다이얼측 사진입니다.
시계 다이얼의 데이트창이나 데이-데이트창에서 보이는 숫자와 문자들은 사진의 데이트링이나 데이플레이트가
회전하면서 창을 통해 보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데이플레이트의 경우 7개로 표현되므로 이를 분할이 쉬운 짝수인
14 등분하여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2개국어의 요일을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바로 이것이 캘린더타입의 시계들과 무브먼트들이며 외관상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기능적으로 보아 단순시계의 시간표시 기능을 날자-요일-월로 확장한 복잡한 시계입니다.
그러나, 매우 평범해 보이는 데이 캘린더 혹은 데이-데이트 캘린더의 형태를 조금만 바꾸면 조금 특별해 보이게 됩니다.
Ulysse Nardin San Marco Big Date AP의 Royak Oak Day-Date
위의 사진들은 앞서 예로 든 데이 캘린더와 데이-데이트 캘린더의 디자인을 약간 변경한 것입니다.
좌측의 시계는 "빅데이트"라고 하여 데이를 두 개의 창에 표시하고 이를 12시 방향으로 옮겨놓으며 초침을 센터세컨드 대신에
서브세컨드를 사용한 것입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위의 Mark XII와 동일한 것이지만 매우 다른 느낌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측의 오데마피게의 로얄 오크는 날자와 요일을 3-9 다이얼로 표시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앞서 예로든 포티스의 평범한
데이-데이트와는 다른 복잡시계의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즉, 매우 단순해 보이는 데이-데이트도 창의 배치와
"단순시계"의 다양한 디자인과의 조합 혹은 서브다이얼의 사용 등으로 무궁무진한 디자인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율리스 나르뎅의 캘린더 기구의 사진입니다. 앞서 ETA 2804계열과 달리 요일과 날자 등이 소형의 원판형 플레이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빅데이트 등 다이얼의 외각이 아닌 중심에 표시되는 데이트창 혹은 데이창 등에는 이와 같이
소형의 원판들을 회전시켜 데이-데이트를 표시하는 방식들이 채용되고 있습니다.
데이-데이트에 월 표시 기능만 추가된다면 일명 Triple Calendar 혹은 Full-Calendar라 부르는 우리가 통상 캘린더(달력)라
부르는 기능을 모두 표시하는 시계가 됩니다.
Patek Ref. 5035J
사진의 시계는 2-6-10 에 각기 요일, 날자, 요일을 표시하는 서브다이얼과 날자창을 설치한 캘린더 시계입니다. 사진은
단순한 트리플 캘린더가 아니라 파텍 필립의 애뉴얼 캘린더(추후 설명) 모델이며, 6시 방향의 섭다이얼은 24시간 다이얼이며
날자는 데이트창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그러나, 날자-요일-월을 동시에 표현하는 트리플 캘린더 혹은 풀캘린더로 가장 보편적인 타입은 글자로 표현되는
월과 요일을 창으로 표현하고 숫자로 표현되는 날자를 다이얼의 원주상에 배치하여 바늘로 날자를 가르키도록 하는
소위 pointer date 방식이나 데이트창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2) 문페이스 Phase de Lune
IWC Portofino 5251
문페이스는 말 그대로 달의 상태를 다이얼에 표현하는 것입니다. 낮과 밤을 표시함과 동시에 그날 밤에 떠오를
달의 위상을 표시하는 것인데, 현대에 와서는 그러한 실제적인 기능보다는 아름다움 때문에 서브 다이얼로서 많이 채용됩니다.
위의 사진은 1987년에 처음 발매되어 소량 생산된 IWC의 포르토피노 5251로 케이스 지름 46mm의 시계입니다.
무브먼트는 IWC의 회중시계 무브먼트인 1927년의 Cal 95를 베이스로 하여 문페이스를 추가한 Cal 9521입니다.
이 시계는 서브세컨트 타입의 단순시계에 단지 문페이스만을 추가한 시계입니다.
그러나, 3시 방향의 문페이스가 9시 방향의 서브세컨드와 균형을 이루어 매우 드믄 형태의 시계 다이얼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3-9 방식의 서브다이얼의 배치는 다음 회에 설명할 수동 크르노그래프의 전형적인 다이얼 배치입니다.
따라서, 크르노그라프로는 흔한 서브다이얼 배치이면서도 서브세컨드와 문페이스가 조합을 이룸으로써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좌측의 시계는 4시 방향의 데이창과 10시 방향에 문페이스를 조합한 Swatch Group 소속의 글라슈트 오리지날의
세네이터 모델입니다. 랑게와 함께 1990년 통독이후 독일의 글라슈트 지역에 재건된 대표적인 시계회사이며
세네이터는 글라슈트 오리지날의 대표적인 자동 모델입니다.
한편, 우측의 시계는 Jaeger LeCoultre의 유명한 Master Moon 모델입니다. JLC의 제품은 Reverso시리즈와
Master시리즈로 대별되며, 전자가 사각형의 헤드가 회전하는 타입의 시계이며 후자가 전통적은 라운드 타입의 시계입니다.
Master Moon은 문페이스가 특히 아름다운 시계로 유명합니다. 이 시계는 풀캘린더와 문페이스를 조합한 시계입니다.
날자는 다이얼의 외각에 숫자로 표시되고 붉은 색 반원형이 달린 센터 바늘로 표시되며, 요일과 월은 작은 창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문페이스가 6시 방향에 표시되고 그 안에 서브세컨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문페이스는 원판에 의해 표시되므로 문페이스의 서브다이얼은 자주 다른 것을 표시하는 바늘과 조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페이스 (moonphase)는 자연적인 29.53059 일의 달의 싸이클을 8개의 상태로 표시하는 것입니다.
가장 단순하고 대신 덜 정확한 형태의 문페이스 표시는 59-톱니와 2개의 달을 가진 문페이스 표시용 원판을 사용하여 표시됩니다.
그러나, 최고급 시계들의 문페이스는 122년에 하루(위의 IWC그랜드컴플리케이션 등) 정도의 오차로 에러를 줄이기 위해
고정밀의 치차를 사용하거나 추가의 기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Lange 1815 Moonphase이며 1058년에 단 하루의 오
차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 원리는 3개의 달을 가진 원판을 사용하며 훨씬 복잡한 기어들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현대의 문페이스는 주로 둥근 창(guichet)를 통해 보여줍니다. 그러나, 천문시계(clock)가 최초로 사용되었던
르네쌍스시대 말에는 포인터 형식의 서브다이얼이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극히 일부의 시계들이 그 당시의 포인터
서브다이얼 (pointer subdia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랑게 1815 문페이스
(3) 애뉴얼 캘린더 (Quantime Annuel)
Patek Phillippe Ref. 5056P Annual Calendar
애뉴얼 캘린더 (annual calendar)는 캘린더형 복잡시계의 가장 최근의 발명품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단순 캘린더 시계들이 31일을 일주하도록 31일이 아닌 달에는 수동으로 일과 요일을 조정해야하는 방식임에 비해
애뉴얼 캘린더는 28일이나 29일로 한 달이 되는 매년 2월에만 한 번 조정해 주는 것만으로 30일과 31일의 변화는
내부 매커니즘에 의해 자동으로 계산해 내는 타입의 시계입니다.
단순 캘린더와 복잡시계의 하나인 퍼페츄얼 캘린더의 큰 갭 사이를 채우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이 바로 애뉴얼 캘린더이며
따라서 모든 캘린더 모델중 가장 늦게 만들어진 타입의 시계입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애뉴얼 캘린더는 매우 드믈기도 합니다.
겉으로 봐서는 풀캘린더나 문페이스를 가진 풀 캘린더와 거의 구분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다이얼의 배치나 모양에서 풀캘린더와
아무런 차이도 없습니다
애뉴얼 캘린더는 1997년 파텍의 Ref. 5035모델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1998년에 발표된 모델은 파워리저브 표시기와 문페이스를
배치한 것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리미티드에디션으로 발매된 5056P입니다. 플레티늄의 케이스와 가죽밴드를 가진 것으로 가장 고급모델입니다.
러그 사이에는 플래티늄임을 표시하기 위한 다이아몬드가 숨겨져 있는 데 이러한 다이아몬드의 사용도 파텍 필립에 의해 처음
사용된 것입니다. 5035 모델은 오늘날 다수의 칼라트라바 구매자들로 하여금 평범한 시계로부터 복잡시계로 한 단계
레벨업하기 위한 디딤돌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 퍼페츄얼 캘린더 (Quantime Perpetuel)
Ulysse Nardin GMT Perpetual JLC Master Perpetual
고가의 복잡시계의 하나인 퍼페츄얼 캘린더 (perpetual calendar)는 캘린더형 시계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시계입니다.
앞서의 캘린더형 시계들과 달리 이 시계는 일, 요일, 월 외에도 연도까지 표시하며 최소한 백년 이상 별도의 수정이나 교정 없이
윤년까지 계산하여 다이얼에 표시하는 타입의 시계입니다. 손목시계에서는 세계 2차 대전 후 자동시계의 개발과 함께
많은 모델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퍼페츄얼 캘린더 중에는 율리스 나르당의 좌측 사진의 모델처럼 (6시 방향)
다른 캘린더 모델들과는 달리 연도를 표시하는 창이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연도는 두 개의 숫자 혹은 네 개의 숫자로 표현됩니다.
오른쪽 사진의 JLC 마스터 퍼페츄얼은 날자, 요일 및 월 표시는 전부 섭다이얼 형태로 배치하고 6시 방향에
문페이스를 배치하여 섭다이얼 4개를 사용한 독특한 형태의 퍼페츄얼 캘린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섭다이얼은 크로노그래프에서는 자주 발견되지만 캘린더 모델에서는 드물게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 알려진 퍼페츄얼 캘린더는 18세기말과 19세기초 유명한 Lepine 및 Abraham-Louis Breguet의 유산입니다.
퍼페츄얼 캘린더를 처음 제조한 것으로 알려진 레핀(Lepine)의 제자였던 브레게는 1795년에 시작하여 퍼페츄얼 캘린더를
테마로한 다양한 복잡시계들을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 이러한 복잡한 캘린더형 시계들은 복잡시계의 중요한 한 분야로 수백년간 연구 개발되어 오늘날에도 최고급 시계의
한 분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5) 시간의 방정식 (Equation du Temps)
시간의 방정식 (equation of time)은 실제의 태양시와 현재는 원자의 진동수에 기반한 평균시간 사이의 차이를 계산해 내는
시계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지구가 태양을 타원괘도로 회전하면서 한편으로는 지축이 괘도 평면에 대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간의 방정식 손목시계는 낮과 밤의 계절적 변화를 표시하는 시계입니다.
따라서, 퍼페츄얼 캘린더 중에서도 유일하게 인공적인 시간의 도입에 의해 상실된 것을 부활시킨 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퍼페츄얼 캘린더와 다른 점은 태양이 뜨고 지는 시간을 표시하는 기능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시간의 방정식은 1992년 브레게 S.A. 에 의해 처음으로 발명되었으며, 최근에는 Audemars Piguet의 Jules Audemars
Equation du Temps(사진)의해 보다 기술적으로 옳바르고 완벽한 형태로 창조되었습니다. 이 시계는 오데마피게의 1925년
회중시계의 디자인에 기초를 둔 것으로 태양시와 평균시의 편차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태양이 뜨고 지는 정확한 시간도 알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는 시계 주인의 지구상의 위치를 제조자가 입력함으로써 정확히 설정되게 됩니다.
시간의 방정식은 태양의 운동을 표시하는 바늘은 단일의 "감자형 캠"에 의해 제어되어 움직이게 됩니다.
이 시계의 다이얼에는 태양의 광선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시한 문양으로 도안되어 있으며 20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발매되었습니다.
(6) 율리스 나르당의 천문시계 3 부작
천문 시계(clock)의 역사는 실은 매우 오래된 것이며 그 시초에 대해서는 논의가 분분합니다.
시간이며 캘린더라는 것이 실은 천문관측에서 시작된 것임을 상기하신다면 천문시계의 제작은 너무나 당연한 귀결이아닐까
합니다. 인터넷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최고의 천문시계는 서기 1088년 중국의 송나라에서 물시계의 형태로 처음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 르네쌍스 초기에 유럽에서 진자방식을 사용하여 천문시계를 만들었으며,
르네쌍스 말기에 최초의 회중시계의 형태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인 천문시계와 달리 현대의 천문시계는 손목시계로 역사적인 천문시계들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의 걸작을 탄생시켰습니다. 율리스 나르당의 천문시계 3부작이 그것입니다. 이 시계들은 블랑팡의 6대 마스터피스를
통합한 그랜드컴플리케이션과 전혀 다른 개념의 복잡시계의 최고봉입니다.
이 시계들을 그랜드컴플리케이션으로 부를 수 없는 것은 이 시계는 가장 심원한 시계이긴 해도 캘린더 기능 이외의
복잡시계의 다른 기능인 크로노그래프, 뚜르비용, 미니츠리피터의 기능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시계들을 보고 받는 감동이란 그 어느 그랜드컴플리케이션보다 강하면 강했지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것이 이 시계들은 단순히 복잡한 기능을 집적하기 위한 시계들이 아닌 우주를 손목시계 사이즈의 자동 기계로
축소하려는 인류의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천문시계들은 20세기가 이룩한 시계 기술의 가장 높은 봉우리의 하나로 추앙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계들입니다.
Dr. Ludwig Oechslin
먼저, 율리스 나르당의 천문시계 삼부작의 설계와 제작을 주도한 Ludwig Oechslin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릴까 합니다.
그는 1952년 이태리의 작은 마을 Gabicce Mare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스위스의 바젤대학과 베른 대학에서 고대 역사,
천문학 및 이론 물리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는 한편으로는 정밀기계공학에 대한 공부도 병행했다고 합니다.
그가 시계 기술에 눈을 뜬 것은 어느날 미니츠리피터 손목시계를 작은 시계 점포에서 발견하여 매혹된 다음이라고 합니다.
그 시계가 너무 비싸서 살 수가 없자, 그는 스스로 자신의 시계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기로 결심합니다.
이 결정에 따라, 그는 대학 수업과 시계 도제생활을 병행하기로 결심하고 24세때 루체른의 Jörg Spörling에게서
시계 제작과 앤틱 시계의 복원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이 시간 동안 Ludwig Oechslin는 Vatican의 의뢰를 받아
17세기의 진자식 천문시계인 Farnese Clock의 복원작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작업은 4년이나 걸린 대작업이었으며
이 작업은 바티칸의 교황청에 의해 4권의 책으로 편찬되었다고 합니다.
Farnese Clock을 복원하면서, Oechslin은 그의 박사학위 논문인 "The Clock, Model of the Cosmos, and Astronomical
Instruments of Bernardo Facini."라는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논문으로 외크슬린은 Berne대학으로부터
철학, 천문학 및 과학사에 대한 박사학위를 획득하게 됩니다. 일년후, 외크슬린은 시계명장시험에도 합격하여
Master Watchmaker(시계 명장)의 자격도 취득하게 됩니다. 즉, Farnese Clock에 대한 복원작업에 참여함으로써,
Oechslin는 천문시계 3부작의 첫 작품인 Astrolabium Galileo Galile를 창조할 이론적인 지식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율리스 나르당의 천문시계 3 부작은 루드비히 외크슬린에 의해 설계되고 율리스 나르당의 복잡시계 기술팀에 의해
1985년 Ulysse Nardin에 의해 Astrolabium Galileo Galilei가 발표되고, 이어 1989년 Planetarium Copernicus이 발표되었으며,
1992년 Tellurium Johannes Kepler가 발표되어 기네스북에 오른 유명한 천문시계 3 부작인 “Trilogy of Time”이 완성됩니다.
이 시계들은 시계 역사상 처음으로 손목시계의 사이즈에 태양계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옮겨놓은 시계들입니다.
이는 한편으로는 캘린더 시계의 확장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시계의 가장 원초적인 기원의 회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히 20세기의 최고의 걸작이라 부를 만한 이 시계들은 과학자겸 시계기술자인 오크슬린이라는 천재의 작품입니다.
그리고, 그 개념적 위대성을 제외하고 생각하더라도 시계가 성취한 가장 아름다운 시계들중 하나입니다.
다만, 그 가격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하나씩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유감이라 할 것입니다.
이어서, 율리스 나르당의 천문시계 3 부작을 하나 하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계들은 시간과 캘린더를 넘어
전태양계를 축소하여 손목시계에 옮겨 놓은 것이며 지구상에 시간을 결정하는 천체들의 관계를 손목시계의 규모로
처음으로 실현한 시계들입니다. 그리고... 이 시계들은 과거 거대한 벽시계나 설치물 수준에서나 실현되었던 천문시계의
개념을 손목시계에 도입하여 손목시계의 범위를 한 단계 넓힌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시계들이기도 합니다.
이 시계들을 그 등장 순서에 따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Astrolabium G. Galilei
위의 시계가 천문시계 3 부작중 제일 먼저인 1985년에 발표된 "아스트롤라비움 갈릴레오 갈릴레이"입니다.
Astrolabe란 고대의 천문학자들이 천체의 수평선에 대한 위도와 방향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도구로 동양의 "혼천의"와 비슷한
것입니다. 이 도구를 이용하여 고대의 천문학자들은 계절을 계산하고 12궁도(zodiac)의 움직임을 계산하였으며,
일식 등을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이 복잡한 도구는 지구에서 본 주어진 시간의 하늘의 태양, 달 및 별들을 위치를 표시합니다.
또한, 일출과 일몰, 문페이스, 월출과 월몰 및 일식과 월식, 월과 요일 등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 시계는 바로 Astrolabe를 시계로 실현한 것입니다.
Planetarium Copernicus
이 시계는 코페르니쿠스에 의해 처음으로 제창되었던 태양중심의 태양계를 옮겨놓은 시계입니다.
이 시계를 통해 태양과 지구에 대한 다른 행성들의 상대 위치를 정확히 읽을 수 있으며, 달은 지구 주위를 회전하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퍼페츄얼 캘린더는 황도(zodiac)의 표식을 365.24일에 한 바퀴 회전하는 것으로 표시됩니다.
Tellurium J. Kepler
가장 늦게 발표된 텔루리움 케플러는 천문시계 삼부작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불리웁니다.
이 시계는 지구의 북극에서 본 지구를 회전시키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휘어진 스프링이 북회귀선(Tropic of Cancer)에서
남회귀선(Tropic of Capricorn)까지 연결되어 태양에 비추어진 지구의 부분을 표시하며 일출과 일몰의 위치를 표시합니다.
달은 지구의 주외를 회전합니다. 용으로 표현된 바늘은 일식과 월식을 표시합니다. 퍼페츄얼 캘린더는 일년에
일 회전을 하게 됩니다. 삼부작중 유일하게 99개의 한정판으로 발매되었습니다.
(7) Patek Philippe의 Celestrial Sky Moon (Ref. 5102)
Ulysse Nardin에서 손목시계에 천문시계의 개념을 도입한 이후, 천문시계는 손목시계의 주요한 테마로
성장하게 되었고, 독립제작자인 Christiaan van der Klaauw 등에 의해 다양한 천문시계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2002년에 바젤페어에서 등장한 파텍 필립의 Sky Moon은 행성들을 넘어 북반구의 밤하늘을
시계 다이얼에 옮겨 놓은 아름다운 다이얼 때문에 많은 매니아들의 드림와치로 군림하고 있는
현재까지 등장한 천문시계들의 대표작이라고 할만한 시계입니다.
이 시계는 2000년에 밀레니엄 모델로 등장한 Star Caliber 2000 이라는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회중시계에서 처음으로
도입되어 2001년 10 월에 발표된 양면 손목시계인 Sky Moon Tourbillon Ref. 5002의 케이스백의 디자인만을 독립시킨
시계였습니다.
Ref. 5002 Sky Moon Tourbillon
시계의 크리스탈을 제외하고, 시계의 다이얼에 1 매의 블루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포함하는
2 매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하여 북반구의 밤 하늘을 시계 다이얼에 재현하였으며,
투명색에 별자리가 표현된 스카이 디스크(Sky disc)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23 시간 56분 4,09892 초에 일회전하여
지구의 일회전시간과 일치하는 속도로 회전하며 은하의 자오선 경로를 정확히 재현하게 됩니다.
한편, 불루 사파이어로 표현된 문 디스크(moon disc)는 24 시간 50분 28.328 초에 시계 반대방햐으로 일회전하며
달의 자오선 경로를 표시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달 자체의 변화를 표현하는 문페이스는
29일 12 시간 44분 2.82초에 시계방향으로 반회전하며 그날 그날의 달의 변화를 표현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계는 단순히 다이얼이 아름다운 시계가 아니라 밤하늘의 별자리와 달의 이동경로 및
문페이스가 매우 정밀하게 동작하도록 만들어진 초정밀 복잡시계인 것입니다.
별자리의 모양도 실제의 별자리 자료를 토대로 정밀하게 축소된 것이므로 별자리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다이얼 상에 표현된 미세한 별들로부터 루페를 사용하여 익숙한 별자리들을 찾아내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즉, 파텍의 Sky Moon은 지구상에서 보이는 밤하늘을 시계의 다이얼상에 매우 정밀하게 표현했으며
밤하늘의 별자리들의 실제 운행을 그대로 재현하도록 만들어진 정밀 기계인 것입니다.
따라서, 파텍의 Sky Moon을 팔목에 찬다는 것은 더 이상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를 손목에 차는 것이 아닌
거대한 하늘을 손목에 옮겨놓는 것이나 다름 없는 일인 것입니다.
인류가 시간을 인식하게 된 것은 우주의 별들의 운행에 의해 반복되는 하루들의 연속적인 운행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동일하게 반복되는 듯한 하늘은 하루, 하루가 완전히 동일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하여, 인류는 계산의 편의를 위하여 하늘이 아닌 원자의 진동에 기초한 시간에 대한 인류의 규약을 만들었습니다.
타임온리 시계며, 캘린더 시계들은 이러한 인류의 합리적인 규약에 따른 시간과 캘린더를 표현하는 시계들입니다.
그러나, 천문시계는 인류가 하늘을 흉내내어 시간을 표현하기 전부터 존재했던 우주를 손목시계에 담기 위해
가장 탁월한 기계 기술자들이 톱니바퀴와 스프링으로 창조해낸 위대한 예술작품들인 것입니다.
현대에 너무도 흔한 시계인 데이트 저스트 시계로부터 출발한 캘린더 시계는 밤 하늘을 옮겨 놓은 천문시계로
그 마지막을 장식하게 됩니다.
심플한 시계에서 단순히 다이얼을 회전하는 조그만 시계 바늘들은 인류가 바늘의 움직임으로 축소해 놓은
우주 그 자체인 것입니다.
복잡시계중의 캘린더 기능이란 인류가 기술의 부족으로 혹은 편의를 위해 축소해 놓은 것들을 하나, 둘 제거하여
우주와 시간의 본질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는 길인 것이며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입니다....
우주 전체를 손목에 올려놓을 수 있는 그날까지 시계 기술자들의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여기서 설명한 천문시계들은 현재까지 만들어진 천문시계들중 극히 일부만은 인용한 것입니다.
천문시계에서 중요한 시계들만을 대충 열거하려고 해도 적어도 2-3 편의 긴 글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긴 이야기를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아직도 시계에 대한 더 많은 상식들이 필요합니다.
제 3 부에서는 시계들의 또 다른 매력적인 분야인 크로노그래프와 리피터 시계들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초보적인 설명들이 마무리 된 다음에...
다시금 처음으로 돌아와 시계를 단순히 시간을 보는 일상생활의 도구로부터
예술로 승화시킨 사람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시계 예술의 세계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그 때쯤 일반인들에게는 Timepiece 인 시계가 여러분들에게는 "Time Art"로 변해있을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말입니다....^^*
우주의 끝을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직경 40 mm 에도 못 미치는 이 작은 공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습니다.
시계... 그것은 작은 우주이기 때문입니다....
관리자에 의해 2006-08-22 오후 5:21:18 에 이동되었습니다. 관리자에 의해 2006-08-22 오후 5:22:09 에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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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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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af
2010.06.29 11:0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ddadf
2010.07.23 17:56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
illusionkiss
2010.07.27 19:04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를 잘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Abco
2010.08.03 16:36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 많이 배우네요 -
무한주인
2010.08.21 23:11
100점 올리기 힘드내요.잘보고 갑니다.. -
ysmet98
2010.08.26 00:34
시계에 대한 지식이 대단하시네요. 매번 감탄이 나오네요..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제로자이져
2010.09.10 01:52
잘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문페이지
2010.10.23 16:51
시계는 작은우주...너무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 -
zilzu
2011.01.13 18:08
밤하늘을 담은 시계. 정말 감동이네요. -
KAMI
2011.02.02 21:46
잘 읽었습니다.. 정말 많은 공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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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탁
2012.03.25 23:46
문페이즈가 시계 모델명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시계기술중 하나를 일컽는 말이었네요.
달 그림이 뭔가 했는데 이렇게 멋진 기능일줄이야...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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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Jung
2012.04.14 23:44
시간의 범위가 초, 분, 시, 일, 월, 년으로 커져가면서 정확한 측정을 통해 결국 천문의 상태도 표시할 수 있게 만든 장인들이 부럽고 그 것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글쓴이에 대해 존경을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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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들이
2012.04.18 00:0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갈수록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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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erX
2012.06.25 12:11
좋은글 감사합니다 시계에 대해 알아갈수록 눈은 높아져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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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렉타르
2012.08.27 20:01
설명과 곁들인 이미지도 매우 적절해서, 이해하기 더욱 쉬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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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
2012.11.15 17:56
많은 도움이 될꺼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하지만 역시나 어렵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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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바기
2013.01.20 03:20
좋은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af633
2013.02.02 22:03
글로만 읽었다면 많이 어려웠을텐데 적절한 사진까지 곁들여주시니 더 쏙쏙 들어옵니다 ^^
훌륭한 칼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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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군
2013.02.03 19:52
좋은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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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_genius
2013.02.27 10:37
천문학에 통달한 시계기술자의 천문시계라...정말 아무나 만들수 없는 시계들이로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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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생
2013.05.02 11:3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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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joja
2013.05.07 20:34
잘읽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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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Rock
2013.05.16 13:19
글읽을수록 예전의 기술들이 현대로 와서는 미적으로 사용되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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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A
2013.05.25 12:58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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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마이어
2013.07.05 10:13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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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c
2013.08.02 09:25
문페이스와 캘린더는 여전히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기능보다는 단순함에 더 끌리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세월이 지났음에도 성격처럼 취향은 변하지 않음을 느낌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TankMC
2013.10.18 02:18
시계 세상과 역사는 오랜 세월만큼이나 방대하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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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다
2013.10.29 21:20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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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karl
2013.11.03 01:35
개인적으로 타임온리에 문페이즈만 있으면 좋겠는데 대부분의 문페이즈는 최소한 데이트는 기본으로 동반하죠. 그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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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zium
2013.11.21 06:13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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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아빠
2014.01.07 11:53
잘 읽고 갑니다.
문페이스, 꼭 하나 가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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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수육
2014.03.13 16:17
좋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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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어미
2014.03.21 18:54
그저 복잡하고 비싸기만한 시계라 생각했던 천문 시계가 저런 역사를 가지고 있었군요. 흥미진진하게 잘 봤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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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78
2014.04.01 16:59
저의 마지막 시계는 반드시 파텍의 스카이문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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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짱
2014.04.12 15:18
갈수록 복잡해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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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2
2014.05.01 14:23
복잡한 문페이즈 몰랐던 부분을 알게해주신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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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1234
2014.05.18 20:17
다시 훑어만봐도 좋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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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노아
2014.05.20 23:11
복잡식 시계의 정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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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so80
2014.06.10 18:41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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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 K
2014.06.21 00:26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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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
2014.07.11 01:51
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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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
2014.07.11 01:52
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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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80
2014.08.03 19:21
꿈은 이루어진다!!!!
이루어 지겠죠. -
Gfresh
2014.08.06 21:25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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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논데
2014.10.03 10:01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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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돌이
2014.10.04 22:23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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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2014.11.23 20:1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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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n50
2014.12.03 18:15
멋지네요~ 잘 보고 있습니다~ -
려랑
2014.12.10 15:54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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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박인가
2015.01.02 00:03
언제나 좋은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