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이 청년 멋지게 사진찍었네요~
꼭 저런 설정샷을 찍는 사람들이 있어요. 시계 공부는 열심히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어여 열심히 배워서 좋은 시계만들기를 바래~
거참! 저 기계를 과연 작동시킬수는 있는지 궁금하네... 누구의 문하생이냐? 넌?
분해소지하냐? 뭐하는건지.. 괜히 찍는다고하니까 하는척하기는.... 훗....
그래! 뭐 좀 만들어 봤냐? 손목시계, 포켓워치, 탁상시계군화~ 참 심플하군화~ 움화하하하~
혹시 ETA 무브냐? ㅋㅋㅋ
아니라고? 직접 만들었다고? 그럼 무브먼트 좀 보자꾸나~
혹시 듀퐁이라고 아냐? 너의 솜씨는 마무리가 영아닌걸~ 헐헐헐
발끈하기는... 뭐? 부품을 보여주겠다고? 어디보자....
그래 박수한번 쳐줄께.... 뭔지 잘 모르겠지만... 짝...짝... 짝....
헉헉헉!!!!!
(대략적인 실제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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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된 이미지)
누구냐 넌!!!!
Andreas Strehler
현 AHCI맴버이며 CAD를 혼자 독학하였고 전자지식에도 박식한 그는 스위스의 Winterthur라는 지역에서 시계공인 아버지와 함께 공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직접 CNC(컴퓨터에의해 작동되는)밀링머신을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어 개발하였다고하니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멀티 태스킹딩(Multi Tasking)방식과 비슷합니다. (마치 컴퓨터에서 음악을 들으며 엑셀작업을 하는것처럼 말이죠.)
즉, 그가 설계한 무브먼트는 한개의 시계바늘로 동시에 여러개의 시간(시,분,초, 크로노시,크로노분,크로노초) 중 하나를 선택하여 표현할 수 있습니다.
Armbanduhr 2000
좀더 자세한 설명을 드리기위해 그의 작품 중 하나인 Armbanduhr을 보면 다이얼에는 시침과 분침만 존재합니다. 그러나, 2시방향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분침이 회전하여 베젤 안쪽에 표시된 date(날짜)를 가리키게됩니다. 말씀드린데로 멀티테스킹이 가능한 겁니다. 시계 내부의 무브먼트는 date를 계속 기록을 해 나가다가 버튼을 누르면 바로 표현해주는 메롱센스!
ZWEI 1999
아래의 포켓워치는 위의 손목시계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10시 방향의 버튼을 누르면 시침과 분침이 각각 月과 日을 표시하여줍니다. 역시 시계 내부에서는 월과 일을 계속 기록중이겠죠!
위에 첨부된 무브먼트 사진이 바로 이 ZWEI 포켓워치의 무브먼트 사진이랍니다. 뒷팟의 작은 창들이 있어 6시 방향에 있는 벨런스 휠과, 12시 방향에 낮과 밤을 확인 할 수 있는 달모양이 그려져있습니다.(문페이즈기능이 아닌 단순한 낮과 밤 확인용)
Ewiger Kalender
년도를 디지탈로 표시하는 perpetual desktop calendar로 맨 오른쪽에 포켓워치를 수납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재미난 사실은 포켓워치를 빼면 멈춰있다가 끼워놓으면 중앙과 왼쪽의 다이얼에 바로 년도, 월, 일, 요일 표시를 해준다고 합니다.(왼쪽: 요일, 중앙: 짧은 바늘-月, 긴 바늘-日)
하지만 포켓워치를 빼 놓은 상태에서 최대 3주(21일)만 기록이 가능하고 다이얼에 빨간색 표시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여행을 너무 오래다니지 말라는 의미같죠? ㅋㅋ
위의 미케니즘에 대한 아이디어는 컴퓨터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띄워놓은 상태에서는 하나의 화면만 볼수가 있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프로그램들은 실제로 작동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현재 미케니즘은 특허 출원중이어서 완료되면 공개하겠다고 합니다. -purists인터뷰 기사 중 |
Andreas Strehler의 또 다른 작품들을 찾던 중 Chronoswiss의 chronoscope가 그의 작품처럼 보입니다. 아래 링크참조.
뭐 번역을 할 수가 없어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chronoswiss에 도움을 주는 듯 보입니다.
자.... 이제...그의 가장 최신 작품이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후후.....
이게 뭘까요~ 이게뭘까요~ 메롱메롱~~ - -;;;;;
바로 Harry Winston OPUS 7입니다.
정말 엄청난 실력가 아닙니까!!!!!
설마 제가 농담하겠습니까.... ㅋㅋㅋ
그의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답니다.
Opus7을 아직 모르신다면 아래링크 필히 참고..
Opus7도 버튼을 눌러 시, 분, 파워리접 인디케이터를 하나의 문자판으로 알려주는 미케니즘이죠. 그의 첫 작품들에 비해 훨씬 더 복잡한 미케니즘을 갖습니다. 멀티 네스킹에 의해 동시에 기록되고 표현해주는 미케니즘.... 환상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 여기서 TagHeuer의 Caliber S를 잠시 생각해 볼까요~
버튼을 눌러 짧은 바늘이 시침에서 크로노 시침으로
긴 바늘이 분침에서 크로노 분침으로
가장 긴 바늘이 초침에서 크로노 초침으로 전환되는 미케니즘.
모두 아쉬워 했던 것이 Caliber S가 기계식 시계가 아닌 쿼츠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기계식으로 만든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죠...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일까요?
바로 Caliber S를 기계식으로 창조해낸 Maurice Lacroix의 MEMOIRE 1 입니다.
이 무브먼트 또한 버튼을 눌르면 단 3개의 시계바늘(시판, 분침, 초침)로 크로노 그래프와 현재시간을 표시하도록 하였습니다.
Andreas Strehler의 시계, opus7, memoire1 모두 다 멀티테스킹 기능이라는 미케니즘!!!!
하지만 인터넷 어디에도 Memoire1과 Andreas Strehler의 관계에 대해서 언급이 되어있지를 않더군요...
Harry Winston, Andreas Strehler, H. Moser & Cie., Maurice Lacroix, Chronoswiss und Thales Tonarm
제 추측입니다만.... Maurice Lacroix의 MEMOIRE 1은 분명 Andreas Strehler의 또 다른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퓨리스트
꼬리말...
언제나 헷갈리는거지만 멀티 쓰레딩과 멀티 테스킹....
위의 경우가 어떤거에 해당되나요?
제가 컴공 출신이 아니라 네이버 지식인에서 재차 확인하고 저 말을 사용했지만 아직도 아리까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