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란 계절에 지친 구두케어
이제 겨울이 가고 봄이 옵니다.
지난 겨울 염화칼슘에 오염되서 울고 있을 구두들을 케어해서 멋지게 신어야죠.
몇 주 전에 런던에 다녀왔는데 구두에 염화칼슘이 묻어서 마음이 쓰라렸습니다. 리노베이터를 사용해서 닦았는데 조금 연해지기만 하고 아주 없어지진 않더군요. 그래서 Saphir의 winter stain remover를 주문했습니다.
왼쪽의 제품입니다. 오른쪽의 리노맷도 같이 주문했지요.
염화칼슘 자국들이 보입니다. ㅠㅠ
일단 리노맷으로 구두 전체를 닦아 줍니다.
그리고 사이드 쪽 두 군데를 일단 제거해 봤습니다.
스테인 리무버를 천에 묻혀서 오염된 곳에 발라 줍니다........ 식초냄새가 상당히 강하다는....... 그러면 약간의 거품이 나면서 아래와 같이 됩니다.
조금 이따가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다른 곳에도 발라 보았습니다. 염화칼슘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네요.
이제는 스테인 리무버가 다 마른 상태입니다.
마른 천으로 닦아내니 염화칼슘 자국이 더 이상 안 보이는군요. 굿!!!!!
이제 이렇게 신어 줘야줘!
너무 적은 양의 리무버를 바르면 잘 안 지워지니 넉넉하게 발라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단계로 저는 리노맷을 이용해서 구두를 한 번 더 닦아내고 리노베이터를 발라주었습니다. 은은한 광이 나는군요.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네요.
염화칼슘이 묻으면 빨리 제거하는 게 구두 가죽에도 좋을 겁니다.
자 이제는 추천 버튼 누르는 일만 남으셨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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