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게 될 줄 몰랐던 구형 서브마리너 Submariner
오래전에 14060M을 갖고 있다가, 아는 사람과 얼떨결에 16610으로 교환하고서는 막상 데이트 버전은 오래 못 쓰고 처분했다가,
최근에 익스플로러 2 하나 장만하면서 몇년만에 다시 롤렉스 계로 돌아왔는데,
그 동안 충실히 썼던 마크16을 처분하면서 검정 다이얼 시계 하나 고민하던 중,
익스플로러1과 서브 넌데이트 사이에 며칠 간 고민 끝에, 아는 분께 14060M을 양도 받았습니다.
그렇게 서브마리너는 필요없다고 외쳤는데, 역시 사람의 욕심이라는게 판단을 그렇게 바꾸는것 같은데,
막상 그렇게 말했다가 다시 서브를 장만하니 좀 찔리는 느낌이네요. ㅋㅋ
클래식하면서도, 너무 튀지 않아서 누가 봐도 롤렉스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고,
(예전에 14060M을 알아보던 유일한 경우는 대부분 날짜 버블이 없어서 짝퉁 아니냐는 질문만 빼면 ...ㅠ_ㅠ)
요새 구형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은 분위기라 마지막 클래식 모델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구형 넌데이트 서브를 얻게 되었네요.
익스2의 화이트 다이얼과 나름 조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주말용 시계로 잘 활용해볼까 합니다.
이번에는 제발 귀속템으로 정착되길 바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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