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래 갖고 있던 IWC 마크16를 처분하고 유일한 시계가 된 구형 흰판 익스2로 간지 얼마 안 되는데,
최근에 받은 약간의 인센티브로 시계 하나 더 늘릴 수 있다는 마눌님의 재가(?)를 받아서,
이 기회에 롤리 하나 더 추가할까 생각 중인데, 몇 가지 가지고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0-1. 일단 40mm 이하 / 신형 모델 대부분 안 좋아함 / 무조건 스틸: 콤비 정말 안 좋아함 / 착용감 무조건 좋아야 함 / (오래 안 갖고 있더라도) 오래 갖고 갈 수 있는 모델
0-2. 배제
- 서브 데이트: 너무 흔한 분위기, 최근에 주변 사람들이 어떤 시계를 하는지 보니까, 의외로 까르띠에 탱크, 태그호이어 까레라 만큼이나 국민 시계
- GMT: 어째보면 적절한 중간 영역일텐데, 신/구형 모두 베젤이 마음에 안 듦
- 밀가우스: 다이얼은 마음에 드는데,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 (익스1 수준 가격이었으면 고려 가능)
1. 서브 넌데이트 14060M
- 장점: 데이트 모델보다는 그나마 덜 흔하고, 눈에 덜 띈다, 흔히들 겪는 서브병 1차 해결
- 단점: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날짜가 없다, 익스2와 약간 비슷한 느낌으로 보일 수 있음 (그나마 흑백 다이얼로 가져갈 수 있지만 ...)
2. 익스플로러1
- 장점: 스텔스 롤렉스, 정장/캐쥬얼 모두 소화
- 단점: 날짜가 없다, 최근에는 인덱스 숫자가 좀 커보이기 시작함
3. 데이트저스트
- 장점: 정장용 시계로써 커버 가능, 날짜 기능도 있음, 구형 기본 모델은 스포츠 모델 보다 싸게 구할 수 있음
- 단점: 정말 흔하다, 회사 임원/관리자들은 상당 수 하나씩 하고 있음
현재의 고민은 1 ≒ 2 > 3 정도 수준인데, 일단 며칠 더 고민해보고 결정해야 될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은 여기서는 흔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 혹시 의견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
(사진은 몇 년전 1달 정도 갖고 있다가 부득이하게 처분한 서브 넌데이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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