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벅스테이크를 만들어봤어요

혼자 산지 10년이 넘었는데..

여자친구한테 요리를 해준적이 잘 없어 한번 만들어주려고 해봤습니다. 

제가 하고서도 꽤 사실 맛이 있어서!!!혼자 사시는 분들 도움될까 레시피 겸 올려봅니다

준비물은 

삼겹살 100g

소고기 등심 300g

계란 2개

빵가루, 혹은 밀가루 

양파 1개

마늘 다진거 4개 분량

올리브유

소금

후추

삼겹살과 등심은 정육점에서 다져달라고 해서 가져왔어요. 갈아도 상관없습니다만 전 약간 씹히는 감이 있는게 좋아서..

이 비율은 기호에 맞춰서 하셔도 됩니다. 소고기로만 하셔도 되구요. 

양파를 썰어주세요. 잘게! 

그 후 올리브유를 프라이팬에 두르고 약불에 천천히 볶아주세요. 쎈불로 볶으면 양파가 타버려요..

양파를 천천히 천천히 투명한 색을 지나 갈색빛이 돌때까지 볶아주세요.

양파를 볶는 동안 마늘을 다져주시고, 양파가 다 볶아졌으면 

다진 고기와 볶은 양파, 다진 마늘, 계란 2개, 소금, 후추로 간을 해주세요.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 단계에서 우유를 조금 넣어주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빵가루 혹은 밀가루를 넣으시면 되는데 저는 빵가루와 밀가루를 1:3 정도의 비율로 섞었습니다. 

빵가루만 쓰실려면 물에 적신 후 물기를 짜서 넣으시거나 혹은 밀가루만 넣으셔도 됩니다. 

전 계량기가 없기 때문에ㅠㅠ 가루의 양은 눈치껏 했어요. 

반죽 할때 너무 뻑뻑하지 않을 정도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선 열심히 섞어주고 반죽해주세요. 꽤 힘들지만 공기가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열심히 열심히 

반죽이 끝나면 자신의 기호에 맞는 크기로(너무 두껍게 하면 속이 잘 안익으니 적당히..) 반죽을 떼서 

양손에 캐치볼하듯이 던지면서 둥글게 둥글게 만들어주세요. 

그리고는 기름을 살짝 두른 후라이팬에 잘 익을때까지 구우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구울때도 약불로 오랫동안 익혔어요. 아무래도 삼겹살이 들어갔으니 속이 안익으면 큰일....

이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사실 하는데는 꽤 오랜시간이 걸렸는데 먹는건 정말 금방이더라구요 ㅠ 

술안주로 먹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이 밤중에 위꼴사가 될수도 있다는 점이 죄송스럽지만 이만 줄일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