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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tman 1348  공감:1 2013.06.09 18:54

한달 전 쯤 독일동에 Steinhart Ocean GMT 펩시베젤 올리면서 최강의 필드와치라고 했었는데,  산지 6개월 밖에 안된 넘이 고장이 났네요. ㅎㅎㅎㅎ

차고 있으면 잘 가는데 자고 일어나면 서 있더라구요.

며칠을 봐도 계속 그 모양이고 흔들면 안들리던 소리도 나고 해서 아마도 로터쪽의 베어링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회사에 연락해보니 돌려보내면 워런티로 수리 해준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현재 외국에 있어서 보내고 받기도 힘들고 해서 다음 휴가 때 한국가서 보내면 아마 그 다음 휴가때나 다시 찰 수 있겠지요.


시계가 없어서 너무 불편해서 주말에 도시에 나가서 필드와치 한 놈 들일려고 둘러봤으나, 쥐샥 매장이 없더군요. ㅠㅠ

급한대로 스와치에서 하나 사서 잘 차고 다녔는데 방수가 된다고는 하나 생활 방수 정도이고 현장에서 왔다갔다 하니 스크래치도 많이 생기고 해서 계속 아쉽더라구요.


현재 제가 있는 곳이 건설현장이라 그런지 주위에 쥐샥 사용하시는 분 굉장히 많습니다.

6900, 스카이콕핏, 빅페이스, 프로그맨 등등 주변 분들 것을 다 차봤는데, 5600 차고 있는 사람이 주위에 한명도 없더라고요.

후배가 차고 있던 6900과 5600 사이에서 (값이 똑 같으므로) 고민하다가 6900은 좀 애들거 같기도 하고 또 여러 회원분들의 포스팅도 많이 읽어보고 5600으로 결정했죠.

휴가는 아직 멀었는데, 마침 한국 갔다오는 후배한테 부탁하니 흔쾌히 사다준다고 하네요.


드뎌 열흘만에 득템하고 바로 차봤습니다.

제 손목이 18.5~19 정도되니까, 음... 좀 작긴하네요.

6900보다도 훨 작고 요새 주로 40mm 다이버를 주로 차다 보니까 작긴하지만 괜찮더라고요.

전자시계를 거의 30년만에 차는거라 라이트도 켜보고, 스톱와치, 알람, 세계 시계 등등 기능을 오랜만에 시험해 봤습니다.

중고딩때 차던 카시오 금속 전자시계랑 방식이나 사용법은 똑같네요.

거기에 추가로 태양전지와 프로텍터가 더해진 느낌입니다.


일단 최강의 필드와치 였었던 넘과 비교를 하니


저렴함: 1/6 정도의 가격

튼튼함: 쥐샥이야 뭐 집어던져도 부서질일이 없겠죠. 왠지 고장도 안날거 같네요.

정확도: 물론 쿼츠니까 일오차에서 비교 불가죠 일 10초 대 월 10초

백라이트: 야광이야 어짜피 밤에는 안보이죠

GMT기능: 2 도시 대 46 도시


추가로 알람, 스톱와치 (크로노그래프시계에는 있겄죠), 타이머, 자동 백라이트, 파워리저브 등등 기능이 참 많기도 하네요.


이 시계를 며칠 써보니, 예전에 쿼츠 쇼크 당시 스위스 시계회사가 줄줄히 도산한게 다시금 이해가 됩니다.

현재 롤렉스2개 외에 기계식 2개를 더 쓰고 있는데, 조금씩이긴 하지만 시간도 매일 틀리고 밥도 매일 줘야하고 아니면 와인더 사서 넣어놔야하고 불편한 점이 많지요.

사실 그게 기계식 시계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시간을 보여준다고 생각할 때는 쿼츠나 디지털 시계와는 상대가 되지 않는게 기계식 시계지요.


어쨌든 쥐샥을 여러사람이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아마 다음 휴가땐 면세점에서 쥐샥 몇개 더 구입하게 될 거 같네요.



아래는 새로운 최강 필드와치로 등극한 G-5600 사진입니다.


IMG_2609.JPG IMG_2610.JPG IMG_2611.JPG





추가로 최강의 필드와치 였었던 놈도 첨부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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