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워치(Skywatch)는 타포 회원들에게는 너무나 낯익은 이름일텐데, 이와 똑같은 이름의 시계 브랜드가 등장해서 한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스카이워치는 I Brands, LLC 라는 회사에서 만들어지며 소재지는 미국입니다. 2010년 창립한 회사로 창업자이자 CEO 가브리엘 이바라(Gabriel Ibarra)는 혼다(Honda Mortor Co.)에서 유럽과 남미 등지의 해외 영업과 마케팅 커리어를 쌓았고, 메릴 린치(Merrill Lynch)에서 자산 관리등 일련의 과정들을 거친 인물입니다.  

스카이워치는 이름과 달리 다이버 시계가 주력 제품인데, 보는 것처럼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스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블랑팡 피프티패덤스로 말하면 다이버 시계 중에서도 유티크한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이 쉽게 구매할 수 없는 가격의 시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위한 틈새 시장이 형성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많은 저가의 패션 시계들이 럭셔리 브랜드의 아이코닉 모델들을 그대로 본딴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오리지널 모델의 소유욕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려 합니다. 스카이워치 역시 이런 시장의 요구에 맞춘 패션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신생 브랜드이기 때문에 아직 컬렉션이 다양하게 갖춰지진 않았으며 기본적인 심플워치와 크로노그래프 모델이 있습니다. 중저가 패션 시계이면서도 무브먼트는 스위스 론다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하고 제조 역시 스위스에서 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나 홍콩에서 생산하는 패션 시계 보다는 판매가가 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자인은 기본 라인부터 네온 색상, 로즈 골드, 카본 파이버(Carbon Fiber)등의 다양한 컬러와 소재가 사용됩니다. 

38mm, 44mm, 46mm의 3가지 사이즈 구성을 기본으로 하며, 스크래치에 강한 열강화 미네랄 크리스탈을 사용합니다. 100m 방수에 시침, 분침에 야광 기능을 갖고 있으며 스트랩은 실리콘 또는 이탈리안 세일클로스(Sailcloth) 스트랩, 7개의 링크로 이루어진 메탈 밴드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7월 쯤 정식 런칭된다는 소식입니다. 

스카이워치 현 라인업을 볼 수 있는 관계자들의 동영상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