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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이노(Eno) 입니다.
재미있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공유차 남겨 봅니다.
율리스 나르덴(Ulysse Nardin)이 HBO의 간판 시리즈이자 세계적인 돌풍을 불러온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을 위한 시계를 제작해서 화제가 되고 있네요. ㅋ
공홈이나 페이스북에 들어가보면 HBO 팀과 UN 팀이 실제로 협의를 거쳐 나온 시계라고는 설명하고 있는데,
기존 블랙 씨(Black Sea)다이버와 몇 가지 디테일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스펙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쯤이면 한정판 남발의 귀재인 오메가 못지 않게 날로 먹는 한정판인 셈인데ㅎㅎ
그래도 왕좌의 게임이 워낙 유명한 시리즈고 블랙 씨 자체도 멋진 모델이다 보니,
이 시계는 다른 LE와 달리 왠지 좀 특별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느낌입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 언급하지만, 극중 스타크의 서자인 존 스노우가 속한 집단이 바로 나이트 워치(The Night’s Watch)랍니다.
해당 사진 출처, 왕좌의 게임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ameOfThrones)
나이트워치 LE 최초 소스 제공: 율리스 나르덴 공식 홈페이지(http://www.ulysse-nardin.com/) &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ulyssenardinwatches).
미 에스콰이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관련 기사도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확인하시길, http://www.esquire.com/blogs/mens-fashion/the-nights-watch-050913
기존 블랙 씨(Black Sea) 모델의 상세 스펙 참조: http://www.ulysse-nardin.ch/en/swiss_watch_manufacturer/Collection/Marine_Collection/Black_Sea.html
또 블랙씨는 일전에 히데오 님께서 포럼 공식 리뷰를 통해서도 자세히 소개한 바 있으니 추가로 참고하실 분 확인하시구요. https://www.timeforum.co.kr/7393313
덧붙여, 율리스 나르덴의 올해의 바젤월드 소식 아직 확인 안 하신 분들께서는 Picus_K님 리포트도 꼭 잊지 마시고 보세요. https://www.timeforum.co.kr/7880059
'The Night’s Watch' marine diver로 공식 명명된 이 시계는 딱 25개만 한정 생산되었고, 뉴욕의 셀리니(Cellini Jewelers)와 HBO store에서만 판매된다고 합니다.
미화로 $10,500라고 하는데... 가격대는 역시나 안 착하네요. ㅋㅋ 셀리니 입고여부는 모르겠고, HBO 스토어에도 아직 업데이트는 되지 않았더라구요.
참고로, HBO 스토어(http://store.hbo.com/)에는 나이트워치를 포함한 각 가문별, 주요 인물별 캐릭터 상품들도 썩 많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더군요.
위 시계의 러버 스트랩 위쪽을 보시면, <I am the Sword in the Darkness>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왕좌의 게임 작품 속에서 나이트 워치들이 처음 입문할 때 암송하는 일종의 결의문 같은 겁니다.(바로 위 전문 참조)
그중 가장 중요한 문구를 한정판답게 상징적인 차원에서 새겨 넣은 거 같습니다.
스트랩 하단에는 물론, <The Night’s Watch>라는 문구와 검 한 자루가 들어가구요. ㅋㅋ
해당 부위를 보다 확대한 사진을 보심 다음과 같습니다.
상단,
하단,
UN의 새 홍보용 영상(company movie)도 얼마 전 공개됐는데, 뭐랄까... 이 영상도 초반에 왠지 왕좌의 게임 분위기가 납니다. ㅋㅋ 선이 굵고 서사적인 느낌...
그나저나 왕좌의 게임 시즌 3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지금 저는 에피소드 7편까지 본방사수 중인데, 완전... @.@;;; 시즌 1과 2 그 중간쯤의 재미입니다. 좋아요 ㅋㅋ
스포일러 같아서 길게는 말 못하지만, 산사가 티리온 라니스터와 결혼하게 된 건 정말... ㅋㅋ
근데 창부 출신의 자기 연인한테 "너는 언제나 내 여자야"라고 말하는 씬에선 완전 멋있었어요.
저는 피터 딘클리지라는 배우가 이상하게 시즌 초반부터 정이 가고(라니스터 가에서는 유일하게) 그냥 덮어놓고 좋네요. 칼리시 누님과 더불어 완소 캐릭터! ㅎ
그럼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