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륙횡단 중간보고

안녕하세요. 가가안가가 입니다.

지난 5월 2일에 출발한 대륙왕복횡단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막바지라고 해도....뉴욕까지는 2000마일 이상을 달려야 하네요 ㅎㅎ

유타주에 위치한 자이온캐년, 브라이스캐년, 아치스팍을 지나 현재는 옐로스톤 국립공원 초입에 있는 잭슨홀이라는 작은 마을에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인터넷접속이 된것 같습니다.
사막지대는 전화자체가 먹통이라 인터넷뿐 아니라 전화조차도 사용할 수 없었네요.

분명 어제는 사막이었는데..... 지금있는곳은 산에 눈도 보이고 기온도 초가을 날씨고.... 내가 지금 같은 나라를 지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기후,지리적으로 참 다양한 나라입니다.
차타고 달리면서 드는 생각은 딱 하나뿐입니다. 'x발, 나라 진짜 x나게 크네..'입니다. 정말 나라가 커도 너~~~~~무 커요.

자세한 여행기와 사진은 뉴욕복귀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이 끝나면 뭘해먹고 살지.... 고민해야 하는데.... 미대륙 여행 코스 짜주는 코디네이터나 할까? 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이나 하고 있네요 ㅎㅎ

다음주 수 or 목요일에 뉴욕 도착하는걸로 예상하고 있는데, 도착하자마자 짜장면을 폭풍흡입 해야겠습니다. 컬투쇼 다운받아서 듣고있는데 자꾸 짜장면 얘기가 나와서 죽겠네요 ㅠㅠ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