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구글링불펌....^^
구형섭은 소유해본적이 없어서... 퍼온 사진을 대신 올립니다.
사실, 신섭(그린)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은... 좀 의외로 약간 실망이었습니다.
시계 자체가 부족한게 아니라... 너무 좋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기대가 심각하게 하늘을 뚫고 올라갔기 때문이었을까요?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소유하진 못했었지만, 첫 느낌이 왜 그랬을까..를 오래오래 고민해봤었죠.
내린 결론은...
내 손목의 문제... 손목이 좀 가늘어서인지, 신섭의 조금 두툼한 러그가 생각처럼 잘 안어울리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색감.. 구섭의 청량감있는 녹색이 아닌 짙은, 묵직한 세라믹의 느낌?
제가 매우 좋아하는 색이 녹색임에도 조금은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블랙신섭은 색감은 참 좋지만.. 역시 러그형태는 제게 약간 안어울리는 느낌..
얼마전 퇴근길에 너무 스타일 좋은 분을 봤는데..
손목에서 너무 멋진 자태를 뿜어내는 시계를 보고 나도 모르게 가까이 가서 보니..
구형블랙섭이더군요.
그때 딱 든 생각이... 신섭의 블링블링함도 너무 좋지만,
구형섭의 형태적인 미에 나는 더 끌리나보다....였어요.
얼마전 지름신이 안오셔서 고민이다란 글을 올렸었음에도..
구형섭을 향한 지름신이 내림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결론은...^^
내게 맞는 시계를 찾는 것이 중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도적이 되어야 한다..라는 것이네요^^
구그린섭과 구블랙섭을 언젠가 영입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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