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 저널에서 Baselworld 2013의 현장에 대해서 간단한 이야기를 늘어 놓았습니다.
이젠 현장이 아닌 행사장 주변의 모습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좀더 현장 주변의 많은 모습을 담아보고자 했으나 현장을 취재하기도 너무나 벅찬 하루라서....조금 아쉬운면은 있지만 가능한한 시간이 날때 마다 돌아다니면서 현장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Baselworld의 현장만큼 흥미진진하진 않아도 가볍게 보시면 꽤 흥미로운 사진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바젤을 가실 분들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첫화면 사진에 낚이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첫화면은 심히 낚시라는걸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스포츠 신문을 따라하는건가요....><)
바젤월드도 뜨겁지만 주변의 분위기 또한 매우 뜨겁습니다.
전형적인 유럽의 향기가 느껴지는 스위스...우리나라처럼 간판을 쉽게 볼수있는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각종 브랜드들은 바젤월드 밖에서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근처 곳곳에 하늘을 뒤덮고 있는 바젤월드의 깃발입니다.
바젤월드의 깃발들로 이곳 바젤은 축제의 한마당 이자 세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시기임을 강력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깃발만 따라가다 보면 전시장에 다다를수 있습니다.
아마도 수많은 잡지나 인터넷에서 보실수 있는 사진 입니다.
대형시계가 마치 기계식 시계처럼 움직입니다. 물론 기계적인 힘보다는 전기적인 힘을 빌렸겠지만 바젤월드의 세심함과 자부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이곳 Messeturm 에서 Press의 등록이 이루어 집니다.
미리 사전 등록을 마친 분들은 손쉽게 프레스뱃지를 받을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레스 등록이 완료된 모든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소개와 간단한 구급용품이 담긴 상자가 주어집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Baselworld Palace 에서는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MB&F, Urwerk 같은 브랜드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너무나 신기한 제품들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어서 잠깐 있어도 시간이 가는줄을 모릅니다.
다만......
바닦이 단단하지 않아서 걸을때마다 전시대가 쿵쿵하고 흔들립니다.
간이 작아서 인지....
혹시나 전시대가 넘어져서 Urwerk 시계를 물어주면 대체 얼마를???? 하고 계산하기도 합니다...^^
Stowa 같은 작은 브랜드들은 바젤월드 안에서 함께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근처의 작은곳들에서 그들을 홍보 합니다.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에 관심이 없다면 찾기조차 힘이 듭니다.
이곳이 바로 프레스센터 입니다.
이곳에서는 프레스뱃지를 확인해야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첫날에 가면 보증금을 예치하고 락커를 받을수가 있습니다.
락커가 꼭 필요한 이유는 각종 프레스의 자료를 수집해야 하고 수집된 자료들을 들고 다니기에는 가제트의 만능 팔도 도저히 감당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각종 브랜드들의 홍보자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료들은 바젤월드 안에서 홍보를 하기 힘든 규모의 브랜드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 있는 브랜드들은 대부분 한번 자료를 뒤적거리고 읽어보더라도 여기의 자료까지 다 챙기려면 아마도....이민용 가방이 2~3개는 필요할지도 모릅니다....특히나....종이는 생각보다 너무나 무겁기 때문에 아마 비행기에 가지고 타려면 엄청난 추가 비용이 필요할것 입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PC를 이용하고 Wi-Fi 를 쓸수 있기 때문에 간간히 들려서 급한일을 처리하곤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이 이곳에서 음료와 간단한 샌드위치가 제공 되기 때문에 지치고 힘들때는 꼭 들려줘야 합니다.
스위스는 물가도 엄청나게 비싸지만 점심시간에는 어떤 식당을 가더라도 심지어 10분 이상을 걸어서 다른곳으로 향해도 30~40 분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기 때문에 바젤월드 기간동안 대부분을 이곳에서 간단한 빵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시계의 축제 인만큼 시계 잡지의 홍보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이곳에 들어가면 세계의 각종 시계 잡지들을 만나볼수 있으며 무료로 필요한 만큼 가져 갈수 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한 50권쯤 가져오고 싶었지만....... 도저히 가져올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서...(정말 수화물....>< 흑흑....) 겨우 3권 정도만 챙겨서 가방에 넣었습니다.
정말 바젤에서 그 어떤 것보다 가방에 넣고 싶었지만 기본적으로 노트북,아이패드,옷가지등과 취재 자료들만으로도 저의 짐은 울부짖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아쉬움만을 뒤로 했습니다.
때때로 나타나는 분들입니다...
아마도 까페나 클럽을 홍보하시는 분들로 추정이 됩니다.
아마도 이시기가 가장 대목이다보니 각종 홍보물을 돌리시는 분들이 가끔 보입니다.
그러나....
매우 궁금함이 들기도 하였으나....아쉽게도 이번 취재의 목적?? 과는 달라서(라고 쓰고....진심으로 몸의 피로감이 관심을 가질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과감히 관심을 버렸지만.. 사진을 다시 보니 매우 궁금??? 하기도 합니다.....ㅎㅎㅎㅎㅎ
행사장 바깥의 다양한 모습입니다.
지친 사람들이 이곳 저곳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시간이 날때 식사도 하는 모습입니다.
행사장의 바깥은 시간의 흐름속에 지친 사람들의 모습을 반영 합니다.
분명히 8시에는 행사장 안에만 사람들이 가득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4시가 넘어가면 시간이 갈수록 바깥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6시 정도가 되면 행사장 근처에는 작은 앉을 공간조차 찾아보기 힘들지경 입니다.
7시가 넘어가면 행사장 주변의 식당들은 붐비기 시작하고 행사장 바깥보다 훨씬 붐비기 시작합니다.
다들 지친 모습이지만 그 안에서 잠시간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들이 가득했습니다.
이곳에서의 맥주한잔은 그날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바젤이라는 도시를 잠깐이나마 즐길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사실 처음 이번에 Baselworld 를 다녀오면서 조금은 가볍게 생각했던 제가 많이 부끄러워졌던 시간 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계라는 인더스트리에 속하지 않는 사람으로써 최대한 객관적으로 자율성있게 바젤월드를 취재할수 있었다는데 조금은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조금씩 바젤월드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Picus_K님, 알라롱님, Manual7 님 이 펼쳐주실 Baselworld 의 생생한 소식들을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라며 조금 부족한 저의 글들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계속적으로 여러분께 선보일 바젤월드 소식들을 즐겨 주시길 바라며 타임포럼의 바젤월드는 지금도 현재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