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나들이~~ with New PO ^^ Seamaster
날도 너무 좋고~~
- 어제 에버랜드에서.. 종일 내리는 비에 울었습니다..
마침 휴가라 시간도 여유있고 해서,
와이파이 님을 모시고 이태원을 다녀왔습니다~~
(임신 초기 아내는 신급으로 모셔야 합니다.. 하아....)
금강산도 식후경인지라...
일단은 가볍게 징거 콤보로.. 에너지를 축적합니다..
'손목샷 한장만 찍을께..' "나중에~~!!" 이런 상황입니다...
간만에 이태원에서 한가로이 보내니 좋더라구요~~
사진을 많이 못찍어 아쉽지만..
그래도 간간히..
타포인이라면 주변 시선을 두려워 말고 손목~샷~!
가게를 돌며 같이 가신분 옷도 사고~ 여기저기 구경도 하다가
오랜만에 부자피자를 찾았습니다.
5시 20분에 갔는데 저희가 리스트 이름 쓰자마자 한 20분 가까이 오시네요... -_-;;
더 돌다가 오자는거 잔소리 들어가며 일찍 끌고온 보람이 있습니다
- 인기가 날이 갈수록 오르는 듯 합니다... 이제 왠만하면 바로 2호점으로 가야겠어요..
아싸 1등!! 을 외치며 와이프에게 나 멋지지~ 라는 표정을 지으며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 나 아니었음 50분 대기임!!
샐러드를 좋아하는 그분을 위해 시켜 드립니다... 채 사진 한방 찍기도 전에 뜯어서 드시고 계십니다..ㅎㅎ
해산물이나.. 육류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은 죄악이다 라는 신조로..
메뉴를 고르려는 찰나..
클라식으로 주세요~~! 를 외치십니다..
그래서 나온게...
이거.. 아까 먹은거 아니냐고 투정부리다가.. 나이 33에 반찬 투정한다고.. 옆테이블에서 쳐다볼 정도로 꾸사리 먹었습니다... ㅜㅜ
- 차라리 고르곤졸라를 시켜주지.. 꿀발라 먹게..ㅜㅜ
그래도 맛있게 먹으니 기분은 좋더군요~~
(입덧이 심해서 잘 못먹는데 간만에 냠냠하는거 보니 기분도 풀어지더라구요~ ^^)
다 먹고 마지막은 여유롭게~~
거닐다가 조그만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 길이 잘 든 뚱띵이 고양이가 어찌나 부비적 거리고 가르랑 거리는지.. 데리고 나올뻔 했네요 ㅎㅎ
좋아하는 아포가토를 시켰습니다~~ 나온줄 모르고 고양이랑 놀다가.. 많이 녹았네요~ ^^;;
이상~~
허접한~ PO 와의 동행기였습니다~ ㅋ
- 크.. 포스팅 할때마다 느끼는 건데.. 폰카의 한계가..ㅜㅜ 렌즈가 달린 멋들어진 놈에 대한 욕구가 오네요...
그럼 늦은밤~ 즐거운 꿈나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