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많은 타포회원님들이 이 이야기 그만 보고 싶어하시는 듯 하는데.. 답답하고 화난 마음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이곳에 적어봅니다.
3월 6일에 주문하고 22만원 입금했죠. 좋은 일 하시는데... 괜히 보채고 그러지 않았습니다.
슬슬 불만사항이 올라오기 시작할때 불안하긴 했어도 잘 되고 있다는 말만 믿고 그냥 그러다가..
지난 주 금요일에 배송하셨다고 하시고..송장번호는 깜박 잊고 못드렸다고, 다시 주신다고 하시고 감감무소식.
4월 15일... 월요일에 '스트랩받아보셨는지요 답변이 없으셔요'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이상했죠. 답변할 연락을 받은적이 없거든요.
못받았다고 말씀드리고, 송장번호 다시금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오해도 있을 것 같아서... 나름 그래도 사기행각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릴 생각으로... 스트랩 수령하면 사진과 함께 수령기도 올리겠다고 말씀드렸죠.
4월 18일 즉 어제 목요일.
핸드폰으로 전화드리니 안받고 회의중이니 다시 연락준다는 상용구 날아옵니다. 두어시간 후 핸드폰 아닌 병원 전화로 드리니 받습니다. 길게 통화했다는게 그 통화입니다.
네...길게 통화했습니다. 솔직히 화나지만 화 누르며 좋게 좋게 말하려고 했습니다. 예전에도 송장번호는 나왔는데 배송조회 안된적이 있다고 하십니다. 솔직히 전 그래본적 없지만 그럴수도 있나..했고.. 재밌는건, 그 보내셨다면 택배.... 송장번호 없어도, 보낸사람 전화번호로 배송조회가 되더군요? 날짜 다 눌러보면서 일일이 해봤습니다. 일단 제가 주문한 스트랩은 절대 안나옵니다. 다른 회원님 두분은 스트랩 받으셨더군요? 근데 저보다 늦게 배송시작된 분은 받으심. 사기를 치는 분은 아닌거 같지만... 뭔가 거짓말이 계속 늘어가시는 것 같은 기분.
퇴근 후 송장번호 확실히 사진 찍어서 보내주신다고 하셨고, 물건이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도 확인해서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8시반까지 연락없길래 제가 다시한번 송장번호 확인 부탁드립니다 라고 문자드렸습니다.
방금 전화했는데 안받으시고요.
마지막으로 문자드렸습니다. 환불처리 해달라고... 오늘 중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답은 없군요 아직.
사람 믿으려고 했고 정말 좋게 좋게 넘어간다고 한게......이렇군요.
전 받은것이 전혀 없고, 제 돈은 그리 갔으니, 이건 경찰서 가도 편하겠군요.
솔직히 누군가에게 화내는거 대단히 싫어하고, 사람 잘 믿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여러번의 통화에서도 나쁜사람은 아니라고 판단했기에 그래도 기다리며 마음속으로 심지어 변호까지 해가며 이랬는데...
아무래도 사람보는 눈부터 어떻게 하고 스스로를 뒤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확실히 이번일 처리한 후에 말입니다.
회원님들께도 죄송합니다....